생각나누기 시리즈 3권. 현직 치과의사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쓴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치과에 오는 것을 무서워할 뿐 아니라 충치 치료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꼬마 환자들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준 저자는 ‘충치괴물’ 이야기의 반응이 좋아 그림책으로 펴냈다. 이야기를 읽고 나면 충치괴물을 막기 위해 실천해야 할 구체적 사항도 알려준다. 교육용 충치괴물 3D 스티커가 포함되어 있다.
아이들의 충치를 소재로 한 이야기들은 많이 있지만, 현직 치과의사 선생님이 직접 쓴 책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림책 속 주인공인 사랑스런 아기곰 루카와 충치괴물들의 살아 있는 얼굴 표정들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떻게 바뀌는지 따라가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부모님들에게는 교육적 효과를 선물해 준다.
일본 도쿄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치과 의사선생님이에요. 어린 환자들에게 충치괴물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이를 잘 닦지 않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지요. 라이코 선생님은 지금도 어린이들 입속의 충치 괴물들과 열심히 싸우고 있답니다. 2013년 현재 일본과 중국에서도 치과진료를 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의 임상경험을 살려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사야코 우치다가 독일어로 번역을 했으며 영어로도 번역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튀빙엔대학교에서 고대 역사 및 고전 문헌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독일어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커피우유와 소보로빵》, 《꿈꾸는 책들의 미로》, 《인터넷이 끊어진 날》, 《호기심 로봇 로키》, 《알록달록 손바닥 친구》, 《집을 잃어버린 아이》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