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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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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경제사를 연구하는 경제학자 신장섭 교수의 책. 이 책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에 관한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역사적 재평가를 위해 탄생했다. 김우중 회장과 대우가 침묵한 15년간 한쪽의 이야기만이 정설처럼 굳어졌기에 이 책이 불러올 파급은 크다.
그러나 이 책은 대우그룹의 성장과 해체의 실체적 진실을 말하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금융위기 극복방안의 타당성과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를 담고 있다. 아울러 세계경영의 노하우에서부터 상생의 기업경영과 국가발전을 위한 제언, 남북관계의 개선방안과 젊은이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조언에 이르기까지 베이비붐 세대부터 현재의 청년세대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읽어볼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김우중 회장은 젊은이들에게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격려와 조언을 전한다. 머뭇거림 없이 도전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갔던 그 역시도 인생의 우여곡절과 숱한 쓰라림을 겪어야 했다. 이 책은 그의 길고 외로운 삶을 축약하는 동시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감사의글 : ◇ 나는 그가 유능한 기업인일뿐 아니라 가슴 따뜻하고 통 큰 인물임을 안다. 이번에 한 학자와의 대담으로 정리해낸 대우그룹 해체 전후의 통사(痛史)에서 그 일단을 엿볼 수 있을 터인데, 나는 ‘김우중’이라는 인물의 크기와 열정, 그리고 그가 안겨주었던 한국인의 부푼 꿈이 두고두고 독자들의 가슴에 공명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 ◇ 1980년대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김우중 회장의 메시지는 격랑의 시대에 움츠렸던 한국의 젊은이들을 감동시키고 더 큰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도전할 용기를 주었다. 성공과 시련의 거친 풍파를 헤쳐 온 세계적 기업인의 생생한 고백이2 1세기의 한국경제에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 ◇ 1995년 도이모이 개혁정책을 시행할 때 베트남을 가장 먼저 찾아준 기업인이 김우중 회장이다. 지금도 그는 한국 청년들이 베트남에서 미래를 개척하도록 돕고 있다. 그를 알기에 나는 상호발전을 지향했던 그의 진정성이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를 기대한다. : ◇ 김우중 회장은 남들에 앞서 동유럽 신흥시장에서의 기회를 간파하고 투자를 통해 이를 구체화한 기업인이다.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끊임없는 아이디어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깊은 통찰력, 그리고 그가 어떻게 리스크를 최소화했는지를 보여주는 탁월한 책이다. : ◇ 김우중 회장은 비즈니스에서는 물론 문화 교류와 경영, 그리고 국제관계에서까지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선도한 인물이었다.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그의 지난 삶은 물론 생각과 속마음까지도 알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 : ◇ 출판을 축하합니다. 이 책이 한국 독자들의 꿈과 같은 생각을 이끌어내리라고 믿습니다. : 아직도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온라인 중앙일보 2014년 8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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