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교사의 성장이라는 것이 시간이 흐른다고, 경력이 쌓인다고 이뤄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오히려 그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일어나는 과정을 묘사하고 있다. 처음 교사가 되어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을 때는 다른 욕심 없이 아이들과 어떻게 잘 지낼까 하는 생각으로 학급의 일이든 학교의 일이든 모든 것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인다.

1정 연수를 받은 뒤에는 학부모와의 관계, 특별활동, 연수로 영역이 넓어진다. 그러다가 경력이 쌓여 부장 교사가 되면, 학교 계획을 세우고, 연구 자료를 모으고, 발표와 설명회를 준비하는 데 시간을 쏟으면서 승진을 위한 실적에 현혹되는 시기를 겪는다. 교사의 경력이 쌓일수록 아이들과의 삶에서 멀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해쳐나가기 위해 교사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른 동료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학습공동체를 권하고 있다. 다른 모든 성장이 그렇듯이 교사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용기를 가지고 현실과 부딪쳐 나가야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교육적 의미를 잃은 관례화된 학교행사에 문제를 제기하고, 다른 교사들로부터 무시나 핀잔을 받더라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 이어나간 경험을 소개하면서 그런 용기가 있지 않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올바른 학급운영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정치학 박사)
: 땀샘 최진수의《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은 시작부터가 눈길을 끕니다. 학급운영의 출발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대상’에서 ‘존중받는 존재’로 바라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농부가 곡식낱알 한 톨을 귀하게 여기고, 환경운동가가 자연을 아름답게 보는 눈으로 시작하듯 교육자도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정말 중요합니다.
들꽃 주중식 (농사꾼, 전 샛별초등학교 교장, 작가)
: 이 책은 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그 까닭이 무엇일까? 땀샘 교실 이야기 속에 아이, 삶, 만남, 말, 주인, 기록 같은 보물이 꽉 들어차 있기 때문이에요. 언제나 이야기 한복판에는 아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좋아요. 새 학년 아이를 새롭게 맞이하려고 쉬는 날인데도 학교에 나가서 아이 이름표를 책상에 붙이며 교실 정돈을 해놓고, 첫날 처음 만날 때 할 이야기까지 꼼꼼히 준비해요. 자나 깨나 아이 생각이고, 아이한테 시간을 다 바쳐요. 사랑이란 거기에 바치는 시간이라 하는데, 이게 바로 아이 사랑이지요.
황노을 (땀샘 2기 토월초등학교 제자, 장복초등학교 교사)
: 그렇게 교사로 성장한다고 믿으면서도 고민이 생깁니다. 제가 선생님께 받았던 경험들, 누렸던 것들을 아이들과도 나누고 싶지만 학급운영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 책은 저와 제 둘레에서 함께 고민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 같기도 합니다. 같은 고민을 하셨던 선생님의 뒤를 제가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앞으로 교사의 길, 방향점을 찾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찬찬히 읽으며 제가 배웠던 것들을 되새겼습니다.

최근작 :<땀샘 최진수의 초등 학급운영>,<땀샘 최진수의 초등 글쓰기>,<땀샘 최진수의 초등 수업 백과>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