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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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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많이 남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견과 가족의 이야기를 글과 사진으로 담은 사진 에세이다.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사진작가 마이클 윌리엄슨의 멋진 사진과 역시 퓰리처상을 두 번 수상한 진 웨인가튼이 노견의 긴 생애를 때로는 유쾌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묘사한 짧은 글로 채워진 이 책은 저마다 생애 최고의 마지막 나날을 보내고 있는 노견들에게 보내는 찬사이다.
나이가 들면서 개는 전에 없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간식을 타내는 새로운 전술을 선보이는가 하면 소란 피우는 걸 싫어하게 되고, 어른다운 너그러움을 발휘하기도 하고, 살던 대로 살기도 하고, 새로운 모험을 찾아 도전하기도 하고, 소소한 행복에 안주하기도 한다. 이 책을 위해 취재하고 촬영한 집은 600여 집이 넘는데 책에는 그 중에 60여 동물 가족의 이야기가 실렸다. 책에 등장한 개들은 모두 사진을 찍을 당시 최소 열 살 이상이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출간 후에도 그들이 아직 살아있는지 저자에게 자주 묻는데 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이렇다. 그들은 모두 살아 있다. 노견은 영원히 산다. 저자 서문 얼마나 많은 개와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나 긴 세월 동안 서로 사랑했을까? : 개와 고양이에 관한 진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8년 3월 3일자 '그림으로 읽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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