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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의 역사를 뒤바꾼 중요한 판결들의 배경과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먼저 초창기 연방대법원을 이끈 제1대 대법원장부터 제12대 대법원장까지 짤막한 약사를 간추린다. 이후 자신이 함께했던 대법원장들과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소수인종차별, 표현의 자유, 사형제도, 낙태 등 재판관들이 함께 고심했던 논쟁적 사건들을 연대순으로 기록하며 판결이 내려진 과정을 소상히 설명해준다.

미국 사회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건들은 무엇이고, 사법사상 가장 의미 있는 판결이 어떻게 내려졌으며, 미국 역사에 오점이 될 판결은 무엇인지, 일반에 알려지지 않았던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얽힌 갖가지 흥미로운 이야기들 속에는 미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흑인 인권 변호사로 활약했던 서굿 마셜, 로 대 웨이드 사건에서 낙태에 관한 혁신적 판결을 내리는 데 기여한 해리 블랙먼 등 우리가 이름을 알 만한 대법관들의 활약상도 곳곳에 포진해 있다.

미국 사회를 변화시킨 굵직굵직한 사건들과 그러한 판결이 나오게 된 배경들에 대해 저자는 일반인들은 모르는 그 뒷이야기들을 진솔하고 담담하게 털어놓는다. 프레드 빈슨, 얼 워런, 워런 버거, 윌리엄 렌퀴스트, 존 로버츠 주니어 등 역대 대법원장들과 함께 일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그들의 성향이나 업적, 취미까지 시시콜콜 밝히면서도 평가는 오롯이 독자와 후세의 몫으로 돌리는 겸손함도 잃지 않는다.

아울러 역자가 덧붙인 꼼꼼하고 성실한 주석은 이 책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사소한 것일지언정 본문에서 자세히 설명되지 못한 판결들의 내용을 일일이 설명해줌으로써 행간의 의미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미국법을 연구하는 이들은 물론이고 미국의 역사와 함께 미국의 정치, 사회를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의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 The Supreme Court: Home to America's Highest Court 바로 가기

추천의 글

여는 글
1장 최초의 대법원장 12인
2장 미합중국 대법원장의 역할
3장 프레드 빈슨 대법원장
4장 얼 워런 대법원장
5장 워런 버거 대법원장
6장 윌리엄 렌퀴스트 대법원장
7장 존 로버츠 주니어 대법원장
8장 동급 서열 2위
닫는 글

옮긴이의 글
미합중국헌번
판례 찾아보기
인명 및 용어 찾아보기

안경환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제4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 스티븐스는 한마디로 유명하지는 않아도 훌륭한 판사였다. 미국 역사상 국민에 의해 선출되지 아니한 유일한 대통령, 제럴드 포드가 남긴 최대의 업적은 스티븐스를 대법관에 임명한 일이라는 말까지 있다. … 이 책의 원래 제목은 ‘다섯 명의 원장’이다. 대법원의 역사를 원장의 이름으로 구분하는 관행에 따라 사적 소회보다 자신이 경험한 대법원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 또한 겸손한 법관의 체취가 풍기는 선택이 아닐 수 없다.
: 미국연방대법원은 미국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의 내용과 범위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판결 하나하나가 미국 정부와 사회의 앞길을 알려주는 등대 역할을 했으며, 그 덕분에 사회경제적 약자의 삶은 변화했다. 그런데 연방대법원은 사회 각 계급, 계층, 집단의 가치와 이익이 충돌하고 타협하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서 종신직인 연방대법관 개인과 그들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저자 스티븐스 대법관은 공화당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보수적 판사였으나 점점 진보화하여 인권 옹호의 보루 역할을 하였다. 자신의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연방대법원 약사와 다섯 대법원장에 대한 이야기는 흥미진진하다. 미국 정치, 사회, 역사, 법을 전공하거나 이에 관심 있는 이의 필독서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3년 5월 4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5월 4일 교양 새 책

최근작 :<최후의 권력, 연방대법원> … 총 1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소개 :성균관대학교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노스웨스턴대학교 로스쿨에서 수학하였다. 현재 한림국제대학원 미국법학과 교수로 글로벌 법무 전문가와 미국변호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미국 로스쿨’ 관련 국내 최대 커뮤니티인 ‘로스쿨코리아’를 운영 중이며, ‘미국변호사 되기’ 온라인 카페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자 하는 글로벌 법률 전문가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해외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법적 리스크 관리를 돕는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법률시장 개방, 동산담보법, 국제중재, 환경법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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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환경/생태문제 16위 (브랜드 지수 7,523점), 과학 18위 (브랜드 지수 164,429점), 청소년 인문/사회 29위 (브랜드 지수 29,23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