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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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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분명 정치적으로 해결되어야 할 사회구조적인 문제이지만 개인의 차원에서 본다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마음가짐의 문제이기도 하다. 가난이 끝없이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막막하기 그지없지만 긴 인생에서 잠시 스쳐가는 지점이라고 생각한다면 보다 밝고 긍정적인 자세로 가난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끝도 없이 계속될 것만 같은 불황 속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일본 최고의 교육심리학자 사이토 다카시는 자발적인 가난을 택하기를 권하지도, 가난에서 벗어나 성공을 향해 매진하라고 권하지도 않는다. 단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가난의 경험을 삶의 에너지로 바꾸는 “가난의 힘”을 기르라고 조언한다. 동서고금의 위대한 인물들 중 인간적으로 풍요로움이 느껴지는 사람들은 유독 가난이라는 요소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책 한 권을 살 돈이 없어서 헌책방을 전전했다. 쿄세라의 창업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는 젊은 시절 이직에 실패하고 갈 곳도 없이 홀로 회사에 남겨졌었다. 이제 여기에 가난했던 명사들의 젊은 날의 일화와 함께 가난을 미래의 희망과 에너지로 바꾸는 열 가지 기술을 소개한다. ■ 프롤로그 _ 당신의 가슴속에는 가난이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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