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40주 단위로 공공 도서관에서 인문학 연속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철학자 강유원의 두 번째 책. 첫 번째 책 <인문 고전 강의>가 인문학 전반에 걸친 기본적인 고전을 다루었다면, 이 책은 인문학의 세 분야인 문학, 역사, 철학 중 역사만을 다루어 좀 더 깊이 있는 인문학 공부와 역사철학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문학 공부는 어떤 분야에서 시작하여도 무방하지만 저자는 역사 공부가 가장 먼저라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과 우리 자신의 역동적 상호작용에 대한 역사적 통찰이 있어야만 인문학 공부가 제대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하는 역사는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나 팩트가 아니다. 이 책이 역사, 역사학, 역사철학의 성격을 모두 갖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대부터 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각 시대의 정신을 가장 잘 드러낸 것들이거나 미래에 대한 역사철학적 전망을 탁월하게 제시하는) 역사 고전들을 읽어 나가면서, 서양의 정치체제와 국제관계의 흐름 속에서 '사회구조와 인간 행위자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탐구하고 있다.
I 고대 지중해 세계와 폴리스 시대
제1강/ 제2강/ 제3강/ 제4강/ 제5강/ 제6강/ 제7강/ 제8강/ 제9강/ 제10강
II 로마와 중세 가톨릭 제국 시대
제11강/ 제12강/ 제13강/ 제14강/ 제15강/ 제16강/ 제17강/ 제18강/ 제19강/ 제20강
III 근대 국민국가 체제와 세기말
제21강/ 제22강/ 제23강/ 제24강/ 제25강/ 제26강/ 제27강/ 제28강/ 제29강/ 제30강/ 제31강/
제32강/ 제33강/ 제34강/ 제35강/ 제36강/ 제37강
IV 제1, 2차 세계대전과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
제38강/ 제39강/ 제40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