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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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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법정 스님의 출가 50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잠언집이다. 단순하고 청빈한 생활의 실천가이자, 자유인의 표상인 법정 스님이 남긴 글과 법문들 중에서 130여 편을 가려 뽑았다. 법정 스님과 가까이 지내는 류시화 시인이 엮고,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가 찍은 사진을 함께 실었다.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로 채워져 있다. 순간 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어떻게 하면 단순하되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 것인가의 가르침들이 행간마다 읽는 이를 일깨운다.

이 책은 서양에서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 이후에 불교의 새로운 스승으로 법정 스님을 주목하고 있는 흐름에 맞추어, 5개국에서 출간된다.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2006년 상반기 안에 발간될 예정이다.

이필상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前 고려대학교 총장)
: 신자유주의 참극, 해법은 따뜻한 자본주의
: 사상의 체계란 그저 같은 테마 수준을 넘어선다.
박웅현 (TBWA KOREA CCO, 『여덟 단어』 저자)
: 삶의 속도를 늦추고 바라보다
: 삶은 순간순간 새로운 시작이다

최근작 :<침묵하라 그리고 말하라>,<진짜 나를 찾아라 (양장)>,<[큰글자책] 진짜 나를 찾아라> … 총 12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당신을 알기 전에는 시 없이도 잘 지냈습니다>,<[큰글자도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내가 생각한 인생이 아니야> … 총 148종 (모두보기)
소개 :

류시화 (엮은이)의 말
그가 출가한 지 50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는 말한다. 진정한 자유는 정신적인 데 있다고. 깨어 있는 영혼에는 세월이 스며들지 못한다. 삶을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한다. 그러나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그리고 그는 우리의 귓속의 귀에 대고 묻는다.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여기 이 잠언집은 여느 책처럼 그 자리에서 한 번에 다 읽고 덮어버리기에 어울리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끝까지 읽지 않아도 옆에 오래 놓아두어야 할 책이다. 내 방은 많은 책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법정 스님의 책만큼은 그 숫자에 포함하고 싶지 않다. 그의 책들은 한 권의 책으로서가 아니라 늘 하나의 도반으로 곁에 있다. '법정'이라는 이름이 그 자체로 산이고, 오두막이고, 청정함이며, 어디에도 걸림 없는 자유이기 때문이다. - 류시화 (엮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