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호스피스 활동가가 말하는 동물의 죽음과 그 너머의 이야기. 동물 호스피스 활동가인 리타 레이놀즈가 나이 들고, 병들어 죽음을 맞은 수많은 동물을 보내면서 터득한 지혜를 들려준다. 동물 호스피스란 동물들이 죽음의 문턱을 편안히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말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남겨진 시간을 그들과 행복하게 보내는 방법, 떠나는 동물이 고통 없이 평화롭게 무지개다리를 넘을 수 있게(반려동물의 죽음을 의미하는 세계 반려인들의 보편적인 표현법이다) 돕는 방법, 그들을 보내고 난 뒤 슬픔을 다스리는 법 등을 알려준다. 그 과정을 통해 동물들에게서 얻은 지혜도 들려준다.
또한 반려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아프거나 나이든 반려동물의 안락사 결정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는다. 이 책은 반려동물을 보내는 방법에 관한 실용적인 내용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동물가족을 떠나보내는 과정을 통해 사람과 동물 모두 영혼을 살찌울 수 있다는 영적인 지혜도 함께 담고 있다.
1. 보호소를 만들다
2. 모든 생명은 선물을 가져온다
3. 자비로운 해방, 안락사
4. 떠나보냄의 기술
5. 웨기를 보내며
6. 새디의 죽음
7. 그리 정상이 아닌 개, 코키
8. 치유를 위한 기도
9. 떠나는 동물과의 대화
10. 붙잡아야 할 손, 놓아주어야 할 영혼
11. 떠나는 발걸음을 가볍게 하는 방법들
12. 죄책감을 떨쳐버리고...
13. 그 깊은 동물의 슬픔
14. 죽음 너머에는
15. 정말 떠난 게 아니야
리타 레이놀즈 (지은이)의 말
내게로 와서 나와 함께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동물들의 도움으로, 앞으로도 나의 죽음 너머에 대한 배움은 더 깊고 넓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동물들은 내게 죽음 너머의 찬란한 삶에 대해 가르쳐 주는 스승입니다. 이 특별한 삶의 스승들은 내게 초록별 지구에서의 삶 너머에 다른 차원의 삶이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곳에서 동물들은 육체의 고통을 훌훌 벗어 던지고 건강하게 자유를 즐기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어판 저자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