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세월 터득한 지혜가 담긴 속담을 과학적으로 풀어본다. 속담은 대부분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자연 현상을 관찰한 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 속담을 요모조모 뜯어보면 의외로 과학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라게 된다. 속담과 과학을 한 번에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학습책이다.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에서는 유체의 흐름에 대한 베르누이의 정리를,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에서는 햇빛과 햇볕의 다른 점, 자외선과 적외선을, '제 똥 구린 줄 모른다'에서는 맛과 냄새에 대한 우리 몸속 후각세포의 특징을, '변덕이 죽 끓듯 한다'에서는 '대류'와 '복사'를 배운다.
1.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2. 봄볕은 며느리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
3. 제 똥 구린 줄 모른다
4. 변덕이 죽 끓듯 한다
5.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6. 고양이가 발톱을 감춘다
7.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는다
8. 새벽달 보려고 초저녁부터 기다린다
9. 뇌우 많은 해는 풍년
10. 꽃이 고와야 나비가 모인다
11.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12. 물 위에 뜬 기름
13. 달 가까이 별 있으면 불나기 쉽다
14.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15.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16. 엄마 손은 약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