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여동생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간결한 글과 익살스러운 그림을 통해 보여준다. 서로 비교하고 질투하고 싸우기도 하지만, 끈끈한 정으로 연결된 자매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시원한 붓 터치로 그려진 그림은 한 편의 명랑만화를 보듯 경쾌하다.
언니는 뭐든지 동생보다 먼저 한다. 이도 먼저 빠지고, 자전거도 먼저 배워서 잘 탄다. 그리고 언니는 항상 새 옷을, 동생은 언니가 입던 헌 옷을 입는다. 그러나 언제나 자기를 지켜주는 언니 때문에 동생은 오히려 든든하다. 무서운 밤에는 언니 옆에서 같이 잘 수도 있고,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을 때는 언니가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줄 수 있으니까.
베스트셀러 작가로 백 권 이상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곰이 강을 따라갔을 때』, 『단짝 친구』, 『진짜 친구』, 『주근깨가 어때서』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는 『공룡은 굶지 않아』, 『언니와 여동생』 등이 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 남편, 두 아이, 고양이, 도마뱀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