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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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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봄>은 20세기 환경학을 이야기할 때 한 손에 꼽히는 고전이다. 『TIME』가 선정한 20세기 가장 중요한 인물 100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한 선구적인 환경운동가 레이첼 카슨 여사는 이 책을 통해 환경을 파괴하는 화학물질의 폐해를 고발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씌어진 이 책은 들판에 뿌려지는 유독성 화학 물질과 미국 야생 생태계의 광범위한 파괴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단순히 유독물질에 관한 책은 아니다. 이는 자연생태에 관한 것이며 환경과 동식물의 관계에 관한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당시 언론의 비난과 출간을 막으려는 화학업계의 거센 방해에도 불구하고 출간되어, 환경 오염에 대한 대중적 인식과 정부의 정책 변화를 이끌어 냈다. 또한 "이 책이 출간된 날이 바로 현대 환경운동이 시작된 날"이라는 찬사를 받을만큼 이후의 환경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가 말한 "침묵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우리 환경에 위험한 증후들은 도처에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한 시대를 앞선 레이첼 카슨의 경고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다. *환경정의시민연대 2003년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 77년 민주화 운동이 한참이던 그때, 감옥에서 읽었던 의미 있는 책 한 권. 저는 그 책에서 농약을 비롯한 화학물질이 가져올 충격적인 미래의 모습을 봤습니다. 환경생태학자인 레이첼 카슨 여사의 이러한 경고는 4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다가왔고, 그녀의 말처럼 '...생명의 소리가 없는 침묵의 봄'이 되었습니다.
전세계인들이 환경학 교과서로 읽고 있는 <침묵의 봄>이 새롭게 출간된 것을 축하드리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레이첼 카슨 여사와 같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올바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아져 정의와 진실이 존중받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최 열(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 <침묵의 봄>의 발간으로 사람들은 과학기술의 발달이 현대인의 생활을 보다 풍요롭고 윤택하게 할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를 더 이상 품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과학기술을 오용하고 남용할 때 그것이 환경파괴와 환경오염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불러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면서 사람들은 전율했다. 새봄이 찾아와도 새 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그것을 어찌 봄이라 하겠는가. 그리고 그런 환경 속에서라면 우리의 생활이 제아무리 풍요롭다한들 어찌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침묵의 봄>은 환경 오염의 재앙을 경고하였다. 그리고 그 책의 내용에 귀 기울였던 사람들은 비록 느리게나마 서서히 세상을 바꾸어 나갔다. 그후 4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동안 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 홍욱희(세민환경연구소장, 환경학 박사) : 이 책은 고전이면서 아직도 그 내용이 유효한 신간에 다름없는 환경 분야의 문제작임에 틀림없다. - 김명자(환경부장관) :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 환경에 대해 눈을 뜨게 한 위대한 도전 : 환경윤리의 기본 틀을 제시한 최고의 과학 논픽션 : 환경오염이 침묵시킨 세상에 대한 경고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뉴스위크 선정 100대 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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