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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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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질학자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유사 이래 문명을 일으키고 인류를 먹여 살려 온 농업으로 향한다. <흙>이 거의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거시적이고도 긴급한 문제를 사이렌을 울리며 환기시켰다면, <발밑의 혁명>은 그 후속편으로서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흙을 되살리고 있는 이들의 분투기와 성장기를 들려주며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위기감과 비관적 전망을 넘어 희망을 일구는 '혁명'의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트랙터가 땅을 갈아엎고, 화학비료와 제초제, 살충제에 기대어 흙을 착취해 온 현대 농업의 신화에 맞서는 움직임이다. 고대의 지혜와 현대 과학을 결합하면서, <발밑의 혁명>은 농업이 환경 문제의 해법이 되어 우리 모두를 먹이고, 지구를 식히고, 땅의 생명력을 되살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희망적인 전망에 대한 탄탄한 근거를 펼쳐 보인다. 환경운동가이자 기업가인 폴 호켄은 이 책을 농업 분야의 <모래 군의 열두 달>이고, 토양과 생태 분야의 <월든>이라고 평가했다. 들어가며
: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독자가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우리가 서 있는 환경의 갈림길을 묘사하고 있다. 바로 우리 발밑에 존재하는 파국뿐 아니라 잠재적인 해법까지 드러낸다.” : “흙의 가장 든든한 옹호자, 데이비드 몽고메리가 또다시 일을 냈다. 《발밑의 혁명》은 토질을 향상시킴으로써 흙뿐 아니라 우리 자신 또한 치유할 수 있다는 급진적인 생각을 제시한다.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혁하려는 공통된 목표를 향한 행동 지침.” : “플라톤에서 프랭클린 루스벨트까지, 조지 워싱턴에서 게이브 브라운에 이르기까지, 몽고메리는 ‘모든 길은 흙으로 통한다’는 진리를 일깨워 준다. 또한 21세기 우리 시대가 맞닥뜨린 가장 긴급한 과제들을 바로잡는 데 흙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드러낸다.” : “자연계의 운명에 관해 오랫동안 ‘비관론자’였던 내가 《발밑의 혁명》을 읽고 희망을 얻었다. 농사 방식을 혁명함으로써 더 많은 먹을거리를 기르고,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탄소를 땅에 돌려주는 결실을 실제로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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