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MBC 미술감독) : 문학은 결국 언어의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이 소설 속에서 우리말은 아름다운 표현력을 얻는다. 함축적이며 간결하고 통찰력 넘치는 이 소설가의 언어는 보석 같은 빛을 발한다.
김행자 (언론인) : 내가 언제 소설에서 감동을 얻었었는가? 이 소설에서 처음이다. 나는 온몸을 적시는 서정성과 슬픔을 감당할 수 없었다.
김향미 (부천시 사회복지사) : 이 소설은 그 방대한 스케일에도 불구하고 매우 섬세하다. 각 장은 거의 독립적인 느낌을 준다. 모두 각각의 즐거움과 메시지를 지닌다. 어디를 찔러도 피가 나온다.
유영재 (교수) : 드라마틱하지만 격정적이지는 않다. 잔잔하고 초연한 분위기와 사건 전개의 속도와 극적 효과의 대비는 놀랍다.
한수련 (「미인도」시나리오 작가) : 저자의 문체는 정말이지 간소하다. 모든 시끄러움이 배제되어 있다. 그 간소함이 시적 울림을 갖는다. 그 울림에 따라 나의 마음도 물결쳤다.
김현성 (작곡가, 가수) : 어디서도 보지 못한, 차갑고도 한없이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이 소설을 통해 내 삶과 사랑을 되돌아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