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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덕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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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사중의 고전 다시 읽기 시리즈. 사람의 얼굴을 보고 운명을 읽어내는 것을 관상이나 관상학으로 표현한다. 중국에서 관상법이 발달한 것은 인물감별법에서 비롯됐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원래가 농경민족이었던 중국인은 다른 유목민족과는 달리 일정한 땅에 정착하는 민족이었다. 따라서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온 사람을 받아들일 지 말 지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 그래서 중요해진 것이 바람직한 인물을 감별하는 일이었다.

저자는 관상을 비롯한 점술이 결과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타고난 운명이라 해도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살아가는 동안 얼마든지 변하고 바뀐다는 뜻이다. 즉 누구나 자기 운명의 설계자일 수는 없지만 자기 운명의 주인공이 될 수는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관상을 본다는 것은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같다. 우리는 비가 언제 올 지를 예측할 뿐,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막지는 못한다. 따라서 자신에게 주어진 천명을 알고, 스스로 자기 길을 걸어가는 게 중요하다. 작은 희망이라도 있다면 살아가는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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