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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센텀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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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터운 편견을 벗어나 북한의 어제와 오늘을 제대로 보려는 첫 시도이다. 남과 북이 이어졌던 역사적 경험을 연행사의 길, 백범 김구의 길, 손기정이 마라톤 금메달을 따기 위해 갔던 루트를 따라가면서 환기하고, 그림과 문학 등 조상들의 유산에도 담겨 있는 북한의 산, 강, 도시를 거닐어 본다.

다른 듯 비슷한 사람살이의 풍경을 들려주면서 통제사회의 상징이라고만 보았던 각종 ‘00동맹’ 등의 조직이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측면이 있음을 환기하고, 옷차림과 여가생활, 음악 등이 다양해지는 경향의 의미도 생각해 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하며 펼친 각종 개혁 조치와 현재 북한의 변화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나아가 남북 관계와 비핵화 협상의 전망, 북한이 꿈꾸는 나라는 어떨지 등 여러 질문들도 깊이 생각해 본다.

통일부와 외교부, 주일 특파원 시절 한반도 문제를 취재하고 고민해 온 저자는 남북, 해외의 자료들과 전문가, 탈북자 취재에서 얻은 풍부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무엇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역지사지’하는 것이 긴 세월 동안 쌓인 오해와 편견을 풀어가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리고 북한을 적으로 삼아 이익을 얻어온 국내외의 여러 세력을 냉정하게 비판하면서도 한민족이므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감상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차이를 인정하고 공존하는 ‘통이(서로 다른 체제가 소통하는 체계)’를 더 깊이 고민해 보자고 말한다.

첫문장
1945년 일제강점 상태로부터의 해방과 더불어 한반도에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은 분단이었습니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연세대학교 특임명예교수)
: 이 책은 한반도의 오랜 긴장이 풀리고 평화 시대로 접어드는 대전환기에서 다음 세대들이 북한과 한반도 문제를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유익한 입문서이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유스와 정보들에 우리의 시야가 가려져 있는 동안,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북한의 오늘을 알 수 있게 하는 좋은 길잡이다. 한국 사회와 남북 관계 및 동북아를 오래 취재해 온 저자는 북한을 알기 위해 ‘역지사지’의 태도를 강조하는데 이 역시 음미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은 청소년용으로 쓰였지만 일반인들의 북한 입문서로도 손색이 없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9월 14일자 '책과 삶'
 - 한국일보 2018년 9월 13일자 '새책'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20일자
 - 세계일보 2020년 3월 14일자 '새로 나온 책'

최근작 :<101 평화>,<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경향신문》 논설위원이다. 오랫동안 신문기자로 일하며 일본에서 특파원으로 근무했고, 북한을 취재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 일본을 잘 알면 우리 스스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함께 쓴 책으로는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헤이세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 등이 있다.
최근작 :<먼지 행성> … 총 85종 (모두보기)
SNS :https://www.instagram.com/sscomic
소개 :나무가 많은 동네에서 고양이들과 함께 살며 만화와 그림을 그린다. 《심청전》 《예의 없는 친구들을 대하는 슬기로운 말하기 사전》 등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만화책으로 《반달》 《자리》 《민트맛 사탕》 등이 있다. 월간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만화 〈내 친구 치치〉를 연재하고 있다.

너머학교   
최근작 :<집으로 가득 찬 책>,<아베 히로시의 북극 그림 여행기>,<색의 지도>등 총 99종
대표분야 :청소년 인문/사회 7위 (브랜드 지수 121,702점)
추천도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 새로운 삶의 지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 간명하고도 매혹적인 이 문장은 1973년 출간 이래 생태주의 운동뿐 아니라 경제와 과학기술, 가치 있는 삶, 노동과 교육에까지 깊은 영감을 준 슈마허의 책 제목이지요. 환경 운동과 집필에 힘써 온 장성익 선생이 행복경제학과 중도기술이라는 가장 핵심 내용을 십대를 위해 쉽고도 흥미진진하게 들려줍니다.

김상미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