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다의 모험 스토리북 1권. '힐다의 모험'은 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루크 피어슨의 작품으로, 매력적인 주인공에 독특한 그림체, 역동적이면서도 따뜻한 스토리로 독자들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이끌어 냈다. 케이트 그린어웨이 메달 노미네이트과 뉴욕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도서’ 등을 기록했으며, 아카데미 수상 감독인 기예르모 델 토로를 포함해 여러 언론과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2018년 9월 넷플릭스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힐다'가 팬들의 기대 속에 공개되기도 했다.
'힐다의 모험' 스토리북 시리즈는 그림책인 원작을 읽기책으로 재탄생시킨 책이다. 힐다의 이야기가 더욱 구체적이고 다채롭게 펼쳐져 있어 그만큼 더 큰 재미와 감동을 안겨 준다. 시리즈의 첫 책 <힐다, 엘프 왕을 찾아 떠나다>는 도시로 이사를 가지 않기 위해 애쓰는 힐다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아주 조그만 엘프들이 힐다네 집을 마구 공격해 온다. 그 바람에 힐다는 정든 산골을 떠나 트롤버그 시로 이사를 갈 위기에 처한다. 집을 지키기 위해 나선 힐다는 세 가지 무서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과연 힐다는 이사를 가지 않을 수 있을까? 게다가 자정마다 힐다네 집 앞에 나타나는 수수께끼 같은 거인은 또 누구일까? 집을 지키랴, 거인을 도와주랴, 동분서주하는 힐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이의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세트 - 전6권> 책을 만들다 보면, 모두 소중하지만, 특히 애정이 가는 책이 있다.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가 그렇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저자들이 뿜어내는 에너지가 신선하고, 진지하고, 유쾌하다. 30여 년간 아이들에게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가르친 선생님의 글과, 순간순간 햄릿이 되거나 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되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아이들의 글과 그림은 보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고전이라면 고리타분하게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문학의 첫 걸음을 떼는 도서로 꼭 권하고 싶다. 찰리북의 첫 작품이자, 출간된 지 9년 동안 단 하루도 거루지 않고 매일 팔려 나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