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평지 '<다 빈치>가 선정한 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성 작가'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는 아리카와 히로의 장편소설. 취업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태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이 어머니의 병과 가족의 붕괴를 계기로 변화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았다. 2010년 10월, 일본의 인기그룹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 주연의 드라마로도 방영되었다.
주인공 다케 세이지는 이류대학에, 그것도 재수를 해서 들어간다. 그냥저냥 졸업을 하고, 어찌어찌 취업을 하지만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는 이유로 석 달 만에 첫 직장을 때려치운다. 그리고 세이지는 소위 '프리터'라 불리는, 실질적으로 취업을 포기한 채 부모님 신세를 지며 아르바이트로 적당히 돈을 벌고 시간을 때우는 이류인생을 전략하고 만다.
웅덩이에 고인 물처럼 정체된 세이지의 인생이 급변한 것은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다. 늘 웃는 얼굴로 가족들을 지켜주던 어머니. 세이지는 동네 사람들의 집단 따돌림으로 고통받는 어머니를 위해 새로운 동네에 집을 사겠다며 마음을 굳게 먹고 구직활동을 시작한다. 물론 최종 목표는 '내 집 장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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