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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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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이자 시인, 희곡 작가로 활동 중인 빅토르 로다토의 소설. 아픈 날들은 아파하며 지나가야 한다는 것, '위로'란 힘내라는 말 대신 그 아픔을 통째로 함께 앓는 행위라는 것, 죽음은 이별의 동의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이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가족의 죽음과 첫 사랑, 첫 경험…. 처음으로 가득한 십대라는 시기의 불안한 감수성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복잡한 내면을 가진 소녀 마틸다와 똑똑하고 아름다우며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언니. 이야기는 모두의 부러움을 사던 언니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누군가 달려오는 기차를 향해 그녀를 떠밀었다는 것. 그날 이후 마틸다의 부모님은 언니가 마치 처음부터 없었다는 것처럼 행동하고 평온했던 일상은 산산이 부서진다. 도대체 누가, 왜 언니를 죽인 것일까? 죽기 전 언니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무엇이었을까? 마틸다는 언니의 1주기를 맞아 스스로 탐정이 되어 진실을 조사하기로 마음먹는데…. 오프라 윈프리는 이 작품에 격찬을 보냈고, 반스앤노블 서점은 디스커버상을 수여했으며, 전미 일간지와 서평지는 '올해의 책'의 명예를 선사했다. 1. 첫번째 ~ 열세번째 이야기 : 부드러운 서정과 날카로운 서스펜스로 그려낸,십대라는 이름의 혹독한 지뢰밭! : 하나의 책이 이토록 즐거우면서 악마적이고,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품을 수 있을까. : 십대. 펄떡이는 젊음과 세상의 부조리함을 견뎌야 하는 시기. 마틸다는 십대에 홀로 내던져진 채 슬픔으로 상처를 환히 밝힌다. 이토록 가슴 아프고 매혹적인 휴머니즘은 처음이었다. - ‘반스앤노블 디스커버상’ 심사평 : 첫 죽음, 첫 이별, 첫 사랑, 첫 키스, 첫 경험! 처음으로 가득한 시기를 무사히 건너는 방법. -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올해의 책’ 심사평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9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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