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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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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빈국 볼리비아에서 거리의 아이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 청년의사의 쉽지 않은 여정을 다룬 책이다. 하버드 의대 졸업을 1년 앞둔 스물다섯 살 청년이 어느 날 갑자기 볼리비아로 떠난다. 배낭여행이 아니다. 가장 가난하고 가장 극한 상황에 처해 있는 어린이들, 영양실조와 에이즈에 걸린 아이들, 집도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거리의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이 책에는 청년이 만난 아이들 중 다섯 아이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떤 아이는 절망감만 안겨주었고, 어떤 아이는 희망과 배신을 동시에 맛보게 했으며, 어떤 아이는 스스로 삶을 바꾸기 위해 힘겨운 변화를 시도했다. 그리고 이 아이들과의 관계가 결국 청년의 삶까지 바꾸어놓았다. 청년은 하버드 의대를 졸업한 뒤 볼리비아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비영리기관을 만들어, 볼리비아에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 지금까지 미국과 볼리비아를 오가며 거리의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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