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소설심리클럽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여섯 명의 작가가 ‘성과 사랑’을 테마로 아이들의 숨겨둔 일기장을 스캔한 것처럼 요즘 십대들의 솔직하고 대담한 속내를 들려준다. 아이들이 정서적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주인공을 통해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다.
소설심리클럽을 찾아온 아이들은 소설 속 주인공을 따라 자신이 처한 상황을 객관화해 보고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따라가는 동안 삶과 세상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고민을 가진 십대든 소설심리클럽에서 “이건 내 문제랑 똑같은데.”라며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만나게 될 것이다.
표제작인 「성, 스러운 그녀」 는 봄날 꽃눈 터지듯 속살을 드러내버린 성적 호기심에 관한 이야기이다. 사춘기의 한복판을 건너는 남자 중학생인 나, 그런 나를 수시로 곤란하게 만드는 애교 점이 근사한 옆방 누나, 예리한 파편이 가슴을 저미는 듯 나를 아프게 하는 그 애. 주인공 ‘나’는 성, 스러운 호기심과 성스러운 사랑을 오가며 십대만의 방식으로 성장해 간다.
그래, 그날 밤 .......... 김해원
읽고나서_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너와 나
나를 기다리다 .......... 송경아
읽고나서_몸과 폭력의 기억
더하기와 빼기 .......... 진 산
읽고나서_어른의 몸을 한 우리들의 이야기
성, 스러운 그녀 .......... 김혜정
읽고나서_호기심이 문을 두드리면
비틀린 소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 손현주
읽고나서_불편해도 괜찮아
키시는 쏨이다.......... 강지영
읽고나서_훔쳐보기, 외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