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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션 D(desire)' 세번째 책. 미키 루크와 킴 베이싱어를 가장 섹시한 배우로 만든 영화 [나인 하프 위크]의 원작 소설이다. 이 책은 한 여자와 한 남자가 만난 9주일 반 동안의 이야기와 그 관계의 끝을 보여준다. 우연한 만남과 운명적인 끌림의 두 남녀의 시작은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그러나 겉으로 보기에는 부드럽고 온화한 남자는 어느 날 갑자기 매질을 시작하고 여자는 이상하게도 그것을 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이들은 기존의 상식적인 도덕이나 이성 등을 무시하고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에 충실하게 따른다. 여자는 손이 묶이고, 눈이 가려진 채 탁자 다리에 수갑으로 묶여 있고, 채찍으로 맞고, 방바닥을 기어 다닌다.

남자가 떠 먹여주는 밥을 먹고, 남자가 씻어주고 입혀주는 대로 따른다. 회사에 나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남자의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완벽하게 수동적인 존재가 되는 것이다. 심지어 남장을 하거나 창녀 복장을 하고 시내 호텔에서 관계를 갖고, 남의 물건을 훔치기도 한다. 그들은 한계를 넘어서는 일탈 행동들을 통해 점점 더 새로운 자극과 흥분을 느낀다.

만난 지 9주일 반이 지난 어느 날, 여자는 강한 두려움을 느끼고 결국 그를 놓아 버린다. 여자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나는 책임감을 되찾았고, 밤이나 낮이나 다시 어른으로 살았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 강렬한, 소름끼치는, 에로틱한.
: 전설적인 영화를 탄생시킨 강렬하고도 섹시한 회고록.
더 타임스 (The Times)
: 이 책은 우리를 심연의 끝으로 데려간다. 그곳은 자아의 경계가 지워지고 모든 것이 허용된다.
프랜신 프로스 (작가)
: 『나인 하프 위크』는 너무나 특이하고 너무나 열정적이고, 심리적으로 또 성적으로 너무나 극단적이어서 숨을 멎게 한다. 가장 놀랍고 예기치 못한 점이자 이 책의 진정한 성과는, 이 극단적이고 병적인 열정이 누구나 빠질 수 있는 극단적인 열정에 대한 은유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최근작 :<나인 하프 위크>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엘리자베스 맥닐이라는 필명으로 1978년 출간된 『나인 하프 위크』는 그녀가 뉴욕에 거주하면서 겪은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회고록 형식으로 쓴 것이다. 직장에서 만난 한 남자의 사랑은 지배와 수치심으로 정형화되어 점점 강도 높은 피가학성 관계로 나아간다. 강렬하고 두렵기까지 한 자신의 경험담을 관조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이 책은 이후 미키 루크와 킴 베이싱어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져 20세기를 대표하는 성애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작 :<아픈 것에 관하여 병실 노트>,<살아보니 행복은 이렇습니다>,<아직도 거기, 머물다> … 총 607종 (모두보기)
소개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공경희 (옮긴이)의 말
소설 같은 회고록. 소설보다 소설 같은 한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가 칼끝이 폐부를 파고들 듯 날카롭고 아리게 펼쳐진다. 뉴욕 한 가운데서 만나 9주 반 동안 자신을 잃어버릴 만큼 관계에 몰입했던 여자. 그녀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마음 한켠으로 꿈꾸는 쌉쌀한 초콜릿 맛 같은 관계가 현실에서는 어떻게 드러나는지 알게 된다. 자아를 외면한 탐미적인 쾌락의 끝이 가슴 서늘하게 다가온다. 과연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그책   
최근작 :<마틴 스코세이지 : 레트로스펙티브>,<나르치스와 골드문트>,<수레바퀴 아래서>등 총 49종
대표분야 :영화/드라마 7위 (브랜드 지수 56,587점), 에세이 46위 (브랜드 지수 64,69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