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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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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들 수 있도록 기본부터 차근차근 알려주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메이의 오니기리 안내서. 한국식 주먹밥에 비해 오니기리는 만들기 쉽지 않다는 생각 때문에 혹은 정보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시도하기 어려워한다. 그러나 기본만 알면 정말 싸고 간편하다. 재료만 준비해 두면 3분 만에 뚝딱 만들 수 있다.
책은 밥 지을 때 물을 얼마나 넣는지, 밥과 재료를 어떻게 조합하고 뭉치는지 등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설명한다. 삼각형 모양에 김을 붙인 것만이 오니기리의 전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밥과 다양한 재료를 결합해 만드는 오니기리는 재료나 만드는 방법에 제한이 없어서 가지각색이다. 재료를 밥 속에 넣거나, 겉에 바를 수도 있고, 둘 다도 가능하다. 즉, 만드는 방식에 따라서 아주 다양하게 변한다. 또 어떤 통에 어떻게 담느냐에 따라서도 다채로운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만드는 이의 개성에 따라 맛과 모양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매력이 있는 오니기리. 일본에서 오니기리를 '소울푸드soul food'라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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