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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수상작가 마이클 셰이본의 역사모험소설. 출간 전 「뉴욕타임스」에 연재되어 큰 관심을 불러 모은 소설이다. 두 명의 노상강도가 중세 아랍의 유대 왕국 하자르의 잃어버린 왕좌를 되찾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모험 속에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삶과 운명에 대한 고뇌를 마이클 셰이본만의 개성 있는 문체로 풀어냈다.

카프카스 동쪽 구릉에 위치한 아란 왕국의 변두리 여인숙에서 가느다란 랜싯과 바이킹 도끼를 들고 결투를 벌이는 두 사내. 젊고 깡마른 백인 의사 젤리크만과 늙고 덩치 큰 흑인 군인 암람의 기이한 결투는 실크로드를 지나는 여행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그러나 노련한 코끼리 조련사는 그들이 판돈을 노린 거짓 결투를 하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들에게 새로운 돈벌이를 제안한다. 그것은 반란군에게 쫓기고 있는 하자르의 왕자를 외가에 무사히 데려다주는 일. 얼떨결에 떠맡게 된 일은 거짓 결투와 사기, 강도짓으로 길 위를 떠돌던 그들의 여정을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몰고 간다.

1장 모자에 대한 애착에서 비롯된 불화에 관하여
2장 골칫거리와 그를 떠맡은 대가에 관하여
3장 길에서 떠맡게 된 짐과 잔혹함에 관하여
4장 천사 대신 찾아온 사람들과 뒤바뀐 대의에 관하여
5장 ‘아무 일도 하지 말라’를 지키는 말 도둑에 관하여
6장 노르드인들의 특이한 거래에 관하여
7장 전화위복에 관하여
8장 길 위의 신사에게는 생뚱맞은 도덕심에 관하여
9장 어처구니없지만 코끼리가 기도단과 동행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데서 생기는 불화에 관하여
10장 선물로 준 배에 대한 뒤늦은 보답에 관하여
11장 샤트란지 내기처럼 안 풀리는 베크의 인생에 관하여
12장 몸을 맡긴다는 것에 관하여
13장 세상의 중심에 있는 도서관까지 헤엄치는 일에 관하여
14장 왕들이 뒤죽박죽 만들어놓은 현실과 싸워야 하는 병사들의 우울한 의무에 관하여
15장 폭력과 품위를 강요하면서 다른 이의 운명에 동행하기에 관하여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셰이본 소설의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한마디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소설이다. 게리 지아니의 멋진 일러스트 또한 이 모험소설을 완벽하게 뒷받침해준다.
: 끊임없이 좌충우돌하는 셰이본의 이야기는 정말로 재미있다. 만일 영화인들이 이 작품을 놓친다면 크게 실수하는 것이다.
더 타임스 (The Times)
: 이 책에는 우울한 정서가 깔려 있지만 그 우화적인 울림은 냉철하고 희망적이며 환상적이다. <돈키호테> 같은 역동적인 스토리텔링과 동시대 역사와의 교묘한 울림이 있다.
피츠버그 트리뷴
: 마이클 셰이본은 <길 위의 신사들>을 통해 뛰어난 문학작품도 재미있을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 섬세한 표현과 낯선 은유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을 날카롭게 포착해내는 능력은 그가 언어의 연금술사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 나의 유일한 불만은 이 모험 이야기가 실크로드와는 달리 너무도 짧다는 점이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샌프란시스코 최대 일간지)
: 화려한 문장, 기이한 등장인물, 이국적인 배경을 통해 완벽해진 좌충우돌하며 시끌벅적한 모험담에 매혹되고 말았다.
워싱턴 포스트
: 셰이본은 화려한 기교와 위트는 물론이고 확고한 문학관과 매력적인 포용력을 갖춘 보기 드물게 뛰어난 작가다.
: 셰이본은 장르소설과 대중문화란 광산에서 황금빛 문학적 성취를 캐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0년 2월 26일 문학 새책

가느다란 랜싯을 든 젊고 깡마른 백인 젤리크만과 변색된 구리 주전자 같은 피부에 바이킹 도끼를 휘두르는 늙은 흑인 거인 암람은 거짓 결투를 벌인 다음 사람들이 모여들어 판돈을 걸면 그 돈의 일부를 받는 직업 투사이자 도둑들이 훔친 물건을 다시 훔치는 노상강도 콤비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한 여인숙에서 능숙하게 거짓 결투를 하는 둘의 모습을 보고, 늙은 코끼리 조련사는 그들이 판돈을 노리고 싸우는 사기꾼임을 대번에 알아차린다. 그날 밤, 노인은 두 사람을 은밀히 찾아가 그들에게 새로운 돈벌이를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데리고 있는 소년 필라크를 외할아버지에게 무사히 데려다주는 일이다. 사실 소년은 유대왕국 하자르 왕의 아들인데, 불잔이라는 장군이 반란을 일으켜 그의 부모를 죽이고 형제들을 노예로 판 다음 왕좌에 앉았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이 아이를 맡을 것인지에 대해 옥신각신하는 사이, 코끼리 조련사는 누군가가 쏜 화살에 맞아 살해당하고, 그들은 얼떨결에 비운의 왕자 필라크와 함께 카프카스 산맥을 넘는 무모한 여정을 떠난다.
고집불통 소년인 필라크는 틈 날 때마다 그들에게서 도망쳐 불잔에게 복수를 하러 가겠다고 고집을 피워댄다. 그러던 중 필라크가 불잔의 군대에 납치를 당하게 되고, 그를 구하러 가는 길에 젤리크만은 불잔의 쿠데타에 참여했던 용병 하누크의 생명을 구해준다. 젤리크만과 암람은 필라크를 구해내기 위해 적진에 침투하고, 필라크는 적진의 병사들을 어설픈 연설로 구워삶아 그들을 이끌고 불잔을 왕좌에서 끌어내기 위해 하자르 왕국으로 떠난다. 그러나 왕국에 도착한 필라크는 어린 시절 아끼던 코끼리에 정신이 팔려 불잔이 놓은 함정에 빠지고, 설상가상으로 많은 병사들 앞에서 왕좌를 이을 수 있는 남자가 아닌 여자임이 밝혀진다. 하지만 암람의 기지와 젤리크만의 순발력, 하누크와 코끼리의 도움으로 필라크는 불잔을 왕좌에서 끌어내고 스스로 왕이 된다. 무사히 임무를 마친 젤리크만과 암람은 필라크, 하누크와 작별하고, 다시 길 위에 나선다.

수상 :2008년 휴고상, 2008년 로커스상, 2007년 네뷸러상, 2001년 퓰리처상
최근작 :<안 그러면 아비규환>,<길 위의 신사들>,<캐벌리어와 클레이의 놀라운 모험 1> … 총 297종 (모두보기)
인터뷰 :경계를 뛰어넘는 문학 천재 - 2009.08.23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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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근작 : … 총 92종 (모두보기)
소개 :숙명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글을 읽고 옮기는 일이 좋아 쭉 번역 일을 해 왔다. 동심을 잃지 않는 따뜻한 어른 브라이언 셀즈닉의 또 다른 작품 《빅 트리》, 《위고 카브레》, 《원더스트럭》 외에 찰스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크리스마스 캐럴》, 《밤 산책》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