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가 갖고 있는 의미나 상징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책. 특히 서양 문학과 예술에 큰 영향을 미친 신화의 이야기가 후대의 예술 분야에서 어떻게 살아 숨쉬는지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90여 컷에 이르는 삽화와 함께 정리해놓은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고대 로마사에 정통한 저자는 3,000여 년 동안 꾸준히 읽혀온 신화를 왜 읽어야 하는지, 고대 그리스나 로마인들의 인간관과 우주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쉽게 짧은 해설을 덧붙여 설명한다. 신화라는 하나의 커다란 이야기와 기본 줄거리를 이해하고 오늘날에도 살아 숨쉬는 이야기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서양문명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신화를 풀어놓는다. 나아가 신들과 영웅들을 세대별로 소개하는 것은 물론 카오스에서 세상이 처음 만들어진 과정과 오디세우스, 아이네아스의 긴 여정에 이르기까지의 사건들을 주요 줄거리, 인물과 함께 설명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매우 황당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운명을 극복하고 반드시 보상을 받는다는 공통의 주제를 갖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생활에도 많은 부분 연결되어 있는 이러한 주제를 이 책에서는 영웅과 신들의 이야기를 일상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럼으로써 신화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전해지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옥스퍼드 세인트존스칼리지에서 고대 로마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40년 동안 고대 세계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케임브리지 대학교 평생 교육원에서 강사로 일하면서, 고대 역사 분야와 관련된 독자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고대 아테네에서 24시간 살아보기》, 《로마에서 24시간 살아보기》,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리스 로마 신화》, 《스파르타 : 전사 국가의 부상》 등 스무 권이 넘는 저서를 집필했다.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살고 있다.
영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6,588점), 음악이야기 7위 (브랜드 지수 20,082점), 미술 이야기 32위 (브랜드 지수 3,10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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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기 같은 가벼움과 기품과 세련미와 위트로 풀어낸 수작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양처럼 삶을 조금씩 잠식해가는 타성과 체념 속에서 사랑을 말할 수 있는가?
가족 속의 고독이라는 가장 내밀하고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그 무엇을 천착하는 이 책을 덮으며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깊고도 아름다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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