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7,200원 I 최고가 : 7,2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B65 [위에서부터 4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상실'이라는 주제를 매력적으로 펼쳐 보이면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존 디디온이 5년 만에 내놓은 자전적 에세이. 2004년에 40년 동안 인생의 동반자였던 존 디디온의 남편 존 그레고리 던은 저녁 식탁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그 직후, 외동딸 퀸타나는 폐렴으로 인해 기약 없는 뇌사에 빠진다.

남편과 딸 퀸타나 루와 함께 살았던 시절의 기억들로 풍성하게 직조된 존 디디온의 <푸른 밤>은 그녀의 생각들, 두려움들, 그리고 모성과 질병과 노화에 대한 의심들을 대상으로 한 격렬하도록 개인적이며 감동적인 이야기다.

묵주의 구슬들을 만지듯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딸의 일생과 부모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반추하는 디디온은 모든 부모들이 직면하는 질문들과 씨름하며, 인정은 하되 수용할 수는 없는 그녀 자신의 노화를 숙고한다. '푸른 밤'은 사월이 지나고 오월이 올 무렵, 계절이 바뀌고 여름이 가깝게 느껴지는 그 무렵 처음 의식하게 되는, 강렬한 푸른색으로 빛을 발하는 저녁 시간을 가리킨다.

존 디디온이 서문에서 "이 책의 제목을 '푸른 밤'이라 붙인 것은, 쓰기 시작했을 당시 내 마음이 갈수록 질병, 약속의 종말, 남은 날들의 감소, 쇠락의 불가피성, 빛의 소멸을 향해 다가가고 있음을 감지했기 때문이다. 푸른 밤은 빛의 소멸의 반대인 동시에 그 경고이기도 한 것이다."라고 했듯이, <푸른 밤>은 예리하고 놀랄 만큼 솔직하게 씌어진, 딸의 죽음에 관한 애가哀歌이자 상실과 노화에 대한 아름답고 고매하고 시적인 만가輓歌이다.

최근작 :<내 말의 의미는>,<상실>,<푸른 밤> … 총 21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4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출판 기획 및 번역을 하고 있다. 《밤에 우리 영혼은》 《푸른 밤》 《빅 서》, 앨리 스미스의 《가을》 《여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뮤진트리   
최근작 :<문학의 쓸모>,<[큰글자도서] 피아니스트 엄마의 음악 도시 기행>,<[큰글자도서] 나는 마음 놓고 죽었다>등 총 149종
대표분야 :영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7,401점), 음악이야기 7위 (브랜드 지수 20,503점), 미술 이야기 32위 (브랜드 지수 3,284점)
추천도서 :<행복해서 행복한 사람들>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야스미나 레자의 작품으로,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공기 같은 가벼움과 기품과 세련미와 위트로 풀어낸 수작이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종양처럼 삶을 조금씩 잠식해가는 타성과 체념 속에서 사랑을 말할 수 있는가?
가족 속의 고독이라는 가장 내밀하고 타인과 나눌 수 없는 그 무엇을 천착하는 이 책을 덮으며 우리는 어떤 결론을 내릴 것인가.
깊고도 아름다운 소설이다. 

- 박남희 (뮤진트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