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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의 대표 공간인 꿈에 관한 이야기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밤마다 오감을 통해 꿈의 메시지를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별거 아닌 개꿈으로 치부하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다. 정신건강전문의 김현철 원장이 꿈 가이드로 나서서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다양한 무의식의 목소리를 친절하게 통역해준다.

김현철 원장의 통역에 따르면, 꿈은 억압된 우리의 욕망이 변환되어 나타난다고 한다. 일상에서 특정 감정이나 생각을 지나치게 폄하해왔다면 꿈은 반대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내면의 균형을 꾀하는 것이다. 일례로 꿈에서 이가 빠지는 것은 단순히 누군가의 죽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자신의 모습에 의구심이 들거나 정체성에 혼란이 생기는 등, 정서적 성장을 위한 난관에 봉착할 때 주로 등장하는 꿈인 셈이다.

이처럼 꿈은 허무맹랑한 판타지가 아닌 심리가 안고 있는 문제의 본질이다. 따라서 무심히 흘려버릴 수 있는 꿈을 잘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내면의 욕구에 대해 적절한 방어 태세를 갖추며 성숙한 자아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1. 개꿈은 없다
내가 모르는 내 마음 / 뇌의 언어를 해독하다 / 애매한 경계, 무의미한 구분

2. 꿈은 갈등이다

잠수함과 미사일 / 불에 타지 않는 가족사진 / 조폭 마누라 / 갈 곳을 잃은 종이배 / 아찔한 유체이탈 / 불치병에 걸렸어요 / 금나노 물고기 / 벼룩의 간 / 떠나고 싶다. 하지만 갈 수가 없다 / 나 홀로 24 시간 / 누구냐, 넌! / 이불과 함께 날아가버린 것

3. 꿈은 결핍이다

숨어 버린 화장실 / 신발이 사라졌다, 덩달아 나도 사라졌다 / 낙타 공주와의 입맞춤 / 마음도 뚱뚱 해지나요 / 나만의 슈퍼스타를 꿈꾸며 / 2% 부족한 선물 / 부러진 연필 / 불 꺼진 거리를 헤매다 / 소망 가방에 담고 싶은 것들

4. 꿈은 욕정이다

나에게만 맛없는 음식들 / 왜 그 화장실에만 가는 걸까 / 난데없는 신분 하락 / 나는 치한이 아니야 / 불어나는 자장면 / 돈을 갖고 튀어라 / 오토바이, 반지 그리고 헤어진 여자 친구 / 누군가 나를 훔쳐보 고 있다 / 개미와의 로맨스 / 끝이 보이지 않게 자라난 머리카락 / 오즈의 마법사

5. 꿈은 균형이다

호수로 들어간 코끼리 / 시시포스의 손수레 / 만두와 맞바꾼 스포츠카 / 개꿈과 개 꿈 / 엘리베이터의 공중 질주 / 도서관의 불청객 / 가슴을 습격한 아기 / 기묘한 동물

6. 꿈은 화해이다

하염없이 찾아 헤맨 몽당연필 / 잔혹한 전쟁 / 아빠, 대들어서 미안해요 / 지하철을 찍는 사진사 / 진 짜 도둑은 누구였을까? / 부당 거래 / 그 동물을 잡았어야 했는데

7. 꿈은 지혜이다

나는 열세 살입니다 / 왜 자꾸 머리를 감는 걸까? / 끊긴 눈썹 / 어른 얼굴, 아기 몸 / 운수 좋은 날 / 난데없는 세수식 / 하얘진 머리카락 / 죽마고우의 금의환향 / 나무 위에 매달린 죄책감 / 내 마음 별 과 같이 / 안갯속의 질주 / 동전 줍는 남자 / 어두운 동굴 속 한 줄기 빛

김나형 (MBC 라디오PD)
: 이 책을 손에 든 당신은, 김현철이라는 A급 통역사가 이끄는 꿈이라는 원더랜드로의 여행을 앞두고 있다. 조금 먼저 이 패키지 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하는 말인데, 이 여행은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고, 또 유익할 것이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 패키지 여행을 마치면 당신 자신의 꿈으로 향하는 자유 여행이 시작된다는 것. 인셉션은 이미 시작됐다.
: 의사보다 욕정 전문가로 불리길 원하는 남자, 김현철. 누구나 품고 사는 숨겨진 욕망의 실체는 우리가 밤에 꾸는 꿈을 통해 분명해지는 거라며 간밤에 내가 꾼 꿈을 나보다 더 흥분해서 말하던 남자. 부끄러워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내 속의 욕정 덩어리를 양지로 끌어내준, 나아가 더 건강한 현재를 살게 도와준 김현철 선생님의 놀라운 꿈의 해석 파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최근작 :<불안하니까 사람이다>,<아무도 울지 않는 연애는 없다>,<나는 늘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총 23종 (모두보기)
SNS :http://twitter.com/AlainNolan
소개 :개인적 비극을 보편적 불행으로 바꾸는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는 정신분석가, 행복 말고 찰나의 충만에 더 집중하고 보편성 대신 자기만의 색으로 살면 된다고 말하는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공감과 성장’의 원장이다. 모르니까 구체화하기 위해 쓴 글로는 『세상을 여행하는 초심자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 『울랄라 심리 카페』 『우리가 매일 끌어안고 사는 강박』 『불안하니까 사람이다』 등이 있다(Twitter_@AlainNo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