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현재鉉齋 김흥호金興浩 선생이 1945년 8월 29일 평안남도 함종교회 목사로부터 들었던 한국의 미래에 관한 <하나님의 계시>가 중심으로 되어있는 책이다. <계시>의 내용은 세 가지였는데, 함종 목사가 이 <계시>를 접한 날은 1945년 4월 9일이었다. 1945년 8월 29일에 함종 목사는 선생을 만나 이 <계시>의 내용을 해석해달라고 했지만 풀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미 8월 15일 해방이 되었고, 그 후 삼팔선이 생기는 것을 보고 이 <계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1947년 함종 목사는 선생을 찾아가 자신은 교회와 교인들을 지키기 위해 북한에 남겠으니, 선생은 월남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그들은 헤어졌다. 그 후 선생은 함종 목사가 말한 <하나님의 계시>를 세상에 알리려 노력해왔다. 선생은 교회에서, 강단에서, 글로써, 여러 통로를 통해 이 <계시>를 전했다.
육이오 전쟁이 일어남으로써 두 번째 <계시>의 뜻이 확실해졌고, 이제 세 번째 <계시>가 남아있다. 선생은 당신 생전에 이 세 번째 <계시>가 실현되기를 바랐지만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선생은 2012년 12월에 92세로 소천 하였다.
선생은 이 <하나님의 계시>가 왜 한국에 주어졌는지 이해했다. 그것은 기독교를 통해 한국이 거듭 나야 하고, 한국의 기독교로써 전세계를 구원하라는 사명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 일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이 책은 선생의 설교, 성경강독, 고전강의 중에서 이 <하나님의 계시>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미래에 관련한 글들을 모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