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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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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도 저자의 첫번째 소설. 돈이 돈을 벌고, 한 번의 클릭으로 수십억이 오가는 금융시장. 비합법적 사금융업체 ‘부티크’ 출신의 최도후와 세계적인 철강기업의 비밀부서 ‘그린 아이언’의 벤 힐러는 도망자와 추격자 관계가 된다. 한 사람은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또 한 사람은 금융시장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진짜 적은 누군지도 모르는 채 쫓고 쫓기는 두 남자 뒤에는 세계를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진짜 이유가 있다.
짐승 같은 한 남자의 치열한 생존 본능과 천재 해커의 첨단 기술이 뒤섞인 두뇌 싸움. 이유도 모르는 채 서로에게 총을 겨누게 된 두 남자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과연 이들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건의 모든 조각들이 맞춰지는 순간, 섬뜩한 진실이 드러난다. 소설가 김진명은 이 놀라운 소설에 대해 “한마디로 내가 쓰려 했던 작품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수작이다”라고 평했다. 1권 차례 : “당신은 홀린 듯, 미친 듯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세상을 움직이는 거대 자본과, 헐값이 되어버린 개인정보들이 교묘히 손을 잡는다. 지금의 현실을 이보다 치밀하게 그려낸 금융 스릴러를 나는 이제껏 보지 못했다. 이 소설은 한마디로 내가 쓰려 했던 작품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능가하는 대작이다. 당신은 홀린 듯, 미친 듯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 세력 없는 주식이 없듯이, 음모 없는 시장은 없다. 그것은 미국, 중국, 한국 모두 마찬가지다.
앞이 보이지 않는 음모 속에서의 처절한 사투는 그리 특별한 얘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음모가 바로 당신 가까이에 있는 현실이라면? 이것은 실제 누군가의 이야기다. 그리고 그 누군가는 지금 이 순간 당신이 될 수도 있다. 이 소설을 읽고 나면, 당신의 금융 계좌가 찝찝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야 하는 서류 앞에서 한 번쯤 망설이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SNS 같은 문명의 이기들이 이미 당신의 목에 채워진, 풀 수 없는 족쇄라면? 우리가 숨 쉬고 있는 현실을 오싹하게 보여주는 이 소설에 박수를 보낸다. : 충격적인 소설이다. 이것은 단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다. 시장의 트레이더라면 한 번쯤은 경험해봤을 거래를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풀어나가다니, 단지 놀라울 뿐이다.
금융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단지 증권 계좌 하나라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만 할 내용이다. 전 세계 증권가는 어쩌면 이 소설의 출간을 반대했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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