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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영민의 비평으로서의 영화읽기. 어울림/어긋남을 품은 영화 27편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으로, 영화를 매개로 삼아 그가 주장하는 인문학의 한 가능성을 드러내고자 한 실천의 결과물이다.

이 책은 이창동 감독의 '밀양'(2007)에서부터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까지 총 27편의 한국영화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주제인 ‘어울림의 무늬나 어긋남의 흔적’을 가장 잘 드러내는 영화를 선별했으며, 최근의 영화에서 점차 과거의 영화로 거슬러 올라가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마치 이창동 감독이 “새천년을 앞두고 우리 현대사가 출발했던 시간을 되짚어보고 싶은” 마음으로 '박하사탕'의 내러티브를 만든 것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사를 한번 쭉 훑어 내려가면서 의미 있는 풍경들을 다시 정리하고 갈무리해보자는 의도가 읽힌다.

이 책은 새로운 영화비평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시속의 유행이나 대중의 취향을 버르집고 따져 그 이치들의 맥을 잡고 거기에 틈타는 구조와 체계를 유형화시키며 이로써 외부성의 희망을 조형해내는 일”을 하고 있다. 그 일은 영화를 만들어내는 경제사회학적 토대에 관한 이해에서부터 정신분석학적 증상의 차원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하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9년 8월 8일 잠깐 독서

최근작 :<그림자 없이 빛을 보다>,<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옆방의 부처>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철학자, 시인.
『서양철학사의 구조와 과학』 『공부론』 『인간의 글쓰기』 『동무론』(3부작) 『집중과 영혼』 『차마, 깨칠 뻔하였다』 『옆방의 부처』 등을 썼다. 서울과 천안 등지에 있는 인문학숙 ‘장숙藏孰’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jehhs.co.kr

글항아리   
최근작 :<[북토크] 비비언 고닉 <끝나지 않은 일> 출간 기념 서한나 작가 북토크>,<뒤라스의 글쓰기>,<끝나지 않은 일>등 총 686종
대표분야 :역사 11위 (브랜드 지수 332,088점), 철학 일반 15위 (브랜드 지수 38,910점), 고전 28위 (브랜드 지수 80,9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