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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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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경영대학원 최고의 교수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프릭 버뮬렌이 비즈니스 세계의 실상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며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그동안 감쪽같이 속아온 숨겨진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 주는 책. CEO의 숨겨진 실체, 그들이 직면하는 온갖 유혹, 외부의 압력, 기업 전략의 흥망성쇠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이 책은 경쟁 기업의 전략을 그대로 따라해야 그 기업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의 오류에서 벗어나 기존 관습이나 잘못된 전략을 과감하게 깨뜨릴 때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또한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통해 관리자가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는 원인 등을 분석해 준다. 저자는 경영과 비즈니스 세계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모든 이론과 현상에 대해 거침없이 공격하거나 철저히 허문다. 이를 통해 오늘날 비즈니스 세계에 숨겨진 온갖 기이한 일과 스캔들,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실상과 말도 안 되는 관행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해하고, 경영과 비즈니스 세계를 전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 : 남다른 통찰력과 논란의 여지를 두려워하지 않는 저자의 용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은 CEO를 비롯해 비즈니스맨들에게 꽤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다. 인간의 행동과 심리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적용하여 관리자가 이성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게 되는 원인을 증명하는 과정은 꼭 한 번 읽어볼 만하다.
: 프릭 버뮬렌은 기업 경영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을 뒤엎으며 비즈니스 세계에 감춰진 비밀을 폭로한다. 모든 기업의‘주주’, 아니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은 유용한 정보를 흥미진진하게 전해준다.
: 아무리 복잡한 문제도 쓸데없는 허례허식을 모두 벗겨내고 단숨에 정곡을 찌르는 것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CEO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 책은 단연 최고다.
: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났다. 냉철한 분석과 권위 있는 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유머와 상식을 절묘하게 결합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긴 비즈니스 관행의 허점을 낱낱이 보여준다. 이 책은 기존의 상식을 철저하게 뒤엎고 알쏭달쏭한 비즈니스 세계의 실상을 제대로 파헤친다.
: CEO의 역할이 수석 스토리텔러라면 프릭 버뮬렌의 역할은 수석 의혹 제기자일 것이다. 그는 벌거벗은 임금님을 보고 박장대소하는 어린 소년이다. 그러나 그는 혼자만 웃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웃어야할 이유를 명확히 알려준다. 그의 말을 듣고 나면 전혀 새로운 시각으로 비즈니스 세계를 보게 된다.
: 사회과학이나 경제학에 정설이 있을까? 정치학과 경제학에는 우파와 좌파, 보수와 진보가 있고 그들의 견해가 매우 다름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세계 경제가 다시 가라앉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글로벌 성장을 위한 보수와 진보의 견해 차이는 좁혀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비즈니스에도 보수와 진보가 있을까? 런던 경영대학원의 프릭 버믈렌 교수가 쓴 『비즈니스의 거짓말』을 읽으면 기업 경영에 대한 견해도 상당히 다름을 알게 된다. 저자는 이 책이 어떻게 하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지 알려 주는 시중의 책들과 다름을 강조한다. 저자는 철저한 연구와 입증된 자료에 근거하여 성공을 장담하는 법칙은 없음을 독자들에게 보이려 한다. 이렇게 해야 기업하는 사람들이 관습이나 막연한 사고에 빠지지 않고 실제로 기업의 경영 방식이나 수익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무엇인지 정확히 조명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들 간의 경쟁, 성공한 기업, 인수합병, 성공한 CEO, 애널리스트, 유행하는 경영기법, 비즈니스 환경, 연봉 차등화에 관한 8가지 관습적 사고에 대하여 이렇게 주장한다. “경쟁하기 위해 다른 기업과 부딪칠 필요는 없으며, 성공을 아예 파멸에 이르는 지름길로 알고 있어야 한다. 규모를 키우기 위한 인수합병은 대부분 실패했으며, CEO는 영웅 같은 존재가 아니라 수석 스토리텔러여야 한다. 애널리스트는 CEO의 영향력에 지배당하므로 객관적으로 기업을 평가할 수 없고, 유행하는 경영기법은 허점투성이다. 또 비즈니스 환경은 급변하지 않으며, 연봉을 차등화하기보다 직원을 배려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 새롭고 흥미로우며 귀 기울여 들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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