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은 물론 연극, 영화의 각본과 각색, 작사 분야까지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즈키 오사무의 장편소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꿈같은 상상,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맘대로 변할 수 있다면?'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생에 대한 색다른 통찰을 전해준다. 일본에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돼지 같은 얼굴 생김새에 제대로 된 연애는커녕 퇴짜 맞기가 특기인 33살의 남자 다쿠로.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식당을 꾸려 나가는 다쿠로에게 어느 날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르바이트생 히로코가 나타나고, 그런 히로코에게 다쿠로는 첫눈에 반해버린다. 그는 차일 것을 뻔히 알면서도 사랑 고백을 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퇴짜.
그때, 다쿠로 앞에 한 양복점의 전단지가 운명처럼 다가온다.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슈트가 있습니다!'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찾아간 양복점의 매장 직원이 건네준 슈트는 입기만 하면 꽃미남으로 변신하는 '핸섬 슈트'. 타쿠로는 슈트를 입고 잘생긴 남자 안닝이 되어 그야말로 본격적인 핸섬 라이프를 시작하게 되는데…
방송작가. 1972년 지바현에서 태어났다. 대학 재학 중 19세 때 방송작가로 데뷔했다. 버라이어티를 중심으로 다수의 인기 방송을 구성했다. 이 그림책이 극중에서 탄생한 TBS 드라마 「태어나다」의 각본을 맡았다. 또 영화 「원피스 극장판 제트」, 「핸섬★슈트」 등의 각본을 썼다. 2009년 ‘좋은 부부의 날’ 파트너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주된 저서로 결혼 생활을 엮은 못난이의 눈동자를 사랑해, 「핸섬★슈트」 , 「텔레비전의 눈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