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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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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남쪽으로 튀어!> <면장 선거>의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소설. 오쿠다 히데오는 <방해자>로 2001년 나오키상 후보뿐 아니라 2002년 제4회 오야부 하루히코상을 수상하고 2002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에 올라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평범한 주부와 강력계 형사, 불량 고등학생. 아무 관련없는 세 사람은 오이카와 교코의 남편, 시게노리의 회사에서 일어난 방화사건을 계기로 얽히게 된다. 경찰은 화재의 첫 발견자인 교코의 남편을 의심하고, 이 일을 계기로 교코는 남편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의혹은 의혹을 낳고, 불신은 파문처럼 퍼진다. 동료 형사를 감시하기 위해 잠복근무를 하던 구노는 자신의 지갑을 털려는 불량학생들을 혼내준답시고 팔을 부러뜨려버린다. 얼마 뒤 날아온 것은 학생들의 피해 서류. 동료 형사에게 원한을 산 구노는 야쿠자와 결탁한 그의 모략으로 경찰서에서 목이 잘릴 위기에 처한다.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불량학생인 유스케는 괜한 치기로 돈을 강탈하려다 형사 구노에게 딱 걸린다. 그날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형사와 야쿠자가 자신에게 '거래'를 제시해온다. 형사와 용의자의 아내로 만난 구노와 교코, 피해자와 피의자의 관계로 얽힌 유스케와 구노. 전혀 관계없는 듯한 작은 사건들은 차례차례 연결되는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8년 12월 27일 문학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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