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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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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를 불문하고 커피산업이 눈에 띄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직업군으로 부상한 바리스타, 로스터, 커퍼 등의 ‘커피하는 사람들’. 그들은 과연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이고, 커피업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이 책은 커피(coffee)와 ‘비밀의, 은밀한’이라는 뜻을 지닌 컨피덴셜(confidential)의 합성어로, 제목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커피업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엮은 책이다.
우리가 마시는 한 잔의 커피에는 생각보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산지에서 생산된 커피가 가공, 유통되어 최종 소비자들의 손에 닿는 일련의 과정에 관여하는 사람들만 해도 셀 수 없이 많다. 그리고 업계에서는 이들을 흔히 ‘커피하는 사람’으로 지칭하곤 한다. 커피업계에서는 한 사람에게 다양한 역할이 주어진다. 바리스타가 커피 바에만 있는 경우는 드물고, 생두의 다이렉트 트레이드가 늘어나면서 로스터가 직접 산지와 커피 무역을 하기도 한다. 본업보다 커피대회의 선수나 심사위원 활동에 매진하고, 커핑 열풍을 좇아 커퍼임을 자처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이 책은 커피회사의 품질평가사이자 커피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때로는 커피학원의 강사로 커피업계의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해온 10년차 커피인 송인영의 생생한 경험담을 엮었다. PROLOGUE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