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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민주주의를 배울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책이다. 인류 근대사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자연 생태계와 인간 사회의 구성 원리를 설명하는 다양한 사상과 생태학 이론을 제시하였다. 적자생존으로 인간 사회의 승자 독식을 설명하는 오랜 편견을 극복하고, 자연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공존의 생태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스피노자에서 시작한 여정은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자연과 사회의 원리에 대한 탐구로 이어진다. 이 길에서 독자는 이성과 합리의 시대로 알려진 근대의 광기와 탐욕, 태생적 한계에 매여 있으면서도 그 시대를 이해하고 설명하고자 했던 지성들의 고민을 엿보고, 다윈과 가우스, 에벌린 허친슨, 스티븐 허벨 등 과학자들의 탐구와 최신 과학 이론에서 자연의 종 다양성을 유지하는 공존 원리와 자율 구성을 만날 것이다.

[프롤로그] 탐험의 이유
1. 근대의 샴쌍둥이
2. 스피노자의 시대
3. 자연의 민주주의
4. 콩키스타도르와 상인
5. 세계화의 먹이사슬
6. 절대민주주의를 위한 생태학적 상상력
[에필로그] 새로운 여행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 생명다양성재단 대표)
: 월리스의 편지를 받아 든 다윈의 심정이다. 이 책은 진정 내가 오랫동안 쓰고 싶어 준비해온 바로 그것이다. 생태학은 태생적으로 통섭적인 학문이라 당연히 우리 사회의 온갖 문제의 실마리가 그 안에 담겨 있다. 생태학(Eco-logy)과 경제학(Eco-nomics)의 ‘Eco’는 같은 뿌리에서 자라났다. 자연의 민주주의와 인간의 자본주의도 파고들면 어딘가 그 뿌리들이 얽혀 있을 것이다. 다윈과 월리스가 그랬듯이 구체적인 분석과 관점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너무나 매력적인 책이다. 프로페셔널 사회학자는 물론, 모든 아마추어 사회과학자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8월 9일자
 - 서울신문 2019년 8월 9일자
 - 조선일보 2019년 8월 10일자
 - 동아일보 2019년 8월 10일자 '150자 맛보기'
 - 문화일보 2019년 8월 9일자
 - 한국일보 2019년 8월 15일자

최근작 :<한국 과학, 어디에 있나>,<재난문명>,<스피노자의 거미>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자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탄소순환을 연구하는 환경생태학자로 국제학술지 《Biogeosciences》의 부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공저자,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이사 등 다양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진행해왔으며, 저서로 『스피노자의 거미』와 『재난문명 : 경제·환경·기후 복합위기와 탈성장 대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