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푸르메그림책 1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가 함께일 때 서로에게 빛이 되어 줄 수 있다는 지혜를 들려준다. 할머니는 병하에게 2700년 전 이 땅에 살았던 이사야가 기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릴 때는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몸을 가누는 것도 조마조마해 보이고, 고운 모습도 없어 사람들에게 놀림이나 당하고, 누구라도 흠칫 놀라 고개를 돌려 버리게 되는’ 존재인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이 글에 선생님과 친구, 엄마의 편지 글을 담아 지금 우리 곁에서 이웃으로 살아가는 장애아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열세 살이 되어서야 대소변을 가리게 된 미희, 수영을 배우는 뇌성마비 장애아 경희, 노벨상 수상작가 펄 벅의 장애를 가진 딸, 가난과 질병으로 고생한 아동문학작가 권정생,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았던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선생의 이야기도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치열하게 매일을 살아내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드러낸다. 또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할 때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 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11월 4일자 '어린이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