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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정요 (양장 합본)
나채훈
(지은이) |
씽크뱅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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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 야망
제2부 : 창업
제3부 : 치세
제4부 : 수성
제5부 : 천명
그 후의 이야기_
해설 : '정관정요'는 어떤 책인가?
부록 : 고구려-당 전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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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나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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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사마의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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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의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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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백년을 읽는 삼국지 인문학>
… 총 48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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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생백년을 읽는 삼국지 인문학》 《삼국지의 책사들》 《소설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 《유비의 ...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인생백년을 읽는 삼국지 인문학》 《삼국지의 책사들》 《소설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삼국지 한시》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정관정요의 인간력》 등이 있다.
흔들리는 이 시대, 진정한 리더가 읽어야 할 한 권의 책
지나간 시대를 평가할 때 중요한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가 그 백성들은 행복했는가 일 것이다. 백성을 생각한 정치. 그 길을 가장 잘 걸었다고 평가받는 지도자가 바로 중국 당 왕조의 2대 황제인 태종 이세민(626~649)이다.
그는 5천년 중국 역사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했다고 평가되며 그가 통치한 23년의 기간을 ‘정관(貞觀)의 치(治)’라고 한다.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가 오긍이 전 10권, 40편으로 저술한 책이 바로『정관정요』로, 태종과 그를 보좌한 학자와 명신(名臣)들이 국가 통치와 제왕의 자질 등에 관하여 주고받은 문답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정관의 치’라 불린 시대를 일궈낸 정치의 요체가 담겨 있다.
■ 책의 내용
대하역사소설로 재미와 지식을 한 손에
현대인에게는...
흔들리는 이 시대, 진정한 리더가 읽어야 할 한 권의 책
지나간 시대를 평가할 때 중요한 평가 기준 가운데 하나가 그 백성들은 행복했는가 일 것이다. 백성을 생각한 정치. 그 길을 가장 잘 걸었다고 평가받는 지도자가 바로 중국 당 왕조의 2대 황제인 태종 이세민(626~649)이다.
그는 5천년 중국 역사에서 가장 이상적인 정치를 실현했다고 평가되며 그가 통치한 23년의 기간을 ‘정관(貞觀)의 치(治)’라고 한다.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역사가 오긍이 전 10권, 40편으로 저술한 책이 바로『정관정요』로, 태종과 그를 보좌한 학자와 명신(名臣)들이 국가 통치와 제왕의 자질 등에 관하여 주고받은 문답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는 ‘정관의 치’라 불린 시대를 일궈낸 정치의 요체가 담겨 있다.
■ 책의 내용
대하역사소설로 재미와 지식을 한 손에
현대인에게는 낮선 오긍의 『정관정요』를 보다 많은 독자들이 읽고 오랜 시간 살아 숨쉬어온 지혜를 빨아들이기 바라는 마음에서 중국 역사문학 전문가인 나채훈이 팔을 걷어붙였다. 저자는 태종 이세민의 삶과 활약상을 기본 줄기로 삼고, 그 가지에 『정관정요』의 내용을 풀었다.
수나라 말의 혼란기에 태종 이세민이 반란군을 일으키게 되기까지의 상황과, 나라를 일으킨 후 어떻게 하여 오랜 기간 태평성대를 유지할 수 있었는지, 위징과 방현령, 두여회, 왕규, 이정, 이적 등 명신들의 충언과 그를 서슴없이 받아들여 위기를 극복한, 이 시대에도 통하는 바른 정치, 바른 지도자의 롤모델에 합당한 모습이 펼쳐진다. 문과 무를 아우르고 언제나 백성을 중심에 둔 정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호락호락하게 무너지지 않는 힘이 된다.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배신과 음모, 충신과 양신(良臣)이냐를 두고 갈등하는 모습, 야망을 위해 자신의 마음과 몸을 불사르고 앞만 보고 내달린 여인과, 세상 모든 것을 가졌기에 그 누구도 신뢰할 수 없어 욕망 속에 허우적대는 왕족, 아무리 경계해도 붙잡을 수 없는 자식들의 이탈 등 다양한 인물의 수만큼 다채로운 인간군상의 모습이 펼쳐진다. 그 사이사이 돌궐족과 고구려의 전쟁, 현장법사의 서역 원정, 신하들과 주고받는 정치문답, 중국 황실의 격식과 풍습 등이 상세히 언급되어 교양과 지식, 거기에 거대한 스케일의 드라마를 즐기는 풍요로운 독서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는 태종의 아들 고종과 그를 이용해 중국 최초의 여제가 된 측천무후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일개 궁녀가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여 권력의 핵심을 손에 넣는지, 잘 다듬어진 국가 체계가 한 사람의 욕망으로 얼마나 쉽게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지 그 과정이 생생하게 묘사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역설적으로 다시 한번 현명하고 어진 군주란 어떤 자인지 생각하게 한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지도자가 되라.
태종 이세민이 정관의 치를 이룰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 주위에 감언이설을 하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감히 충언과 간언을 스스럼없이 했던 명신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태종의 주변에는 왜 유능한 명신들이 그렇게 많이 있었을까? 그것은 바로 태종이 유능한 인재 등용을 위해 언제나 노력을 기울였고, 또 그들의 참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언제나 귀와 마음을 크게 열어놓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정관정요』가 전하고자 하는 제왕학의 첫 번째 조건이다.
오긍의 『정관정요』는 오랫동안 제왕학의 황제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황제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것은 비단 중국에만 국한된 현상이 아니었다. 일본의 경우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비롯하여 에도 시대의 많은 영주들, 역대 천황들이 제왕학의 교과서로 삼고 학자들을 초빙하여 진강을 받았고,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대기업의 후계자들이 별도의 강의 시간을 할애하여 공부할 정도였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역대 대통령 당선자들이 개혁 정국을 구상할 때 이 책은 빼놓을 수 없는 필독서였다. 흔들리는 시대, 그러나 이럴 때일수록 기회가 숨어 있다. 진정한 삶의 리더가 되기 위해 이 책에서 삶의 지혜를 찾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