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의 작가 호리카와 나미가 전하는 두 번째 사랑의 메시지. 표현에 서투른 연인들, 마음속에 담아둔 말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두 사람의 소박한 일상을 그린 이 책은 과묵한 그에게 전하는 그녀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었던 사랑의 말들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들을 조곤조곤 이야기한다. 그녀는 그에게 궁금한 것이 많다.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함께 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지, 지금까지 그녀에게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뻤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그녀의 사랑스러운 질문들은 연인이라면 상대방에 대해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녀는 둘이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사람의 말 한마디에 감동 받는다. 마음 상하는 일 때문에 울고 있는 그녀에게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아."라고 말해줄 때, 그녀가 해준 아주 작은 일에도 "고마워."라고 말해줄 때, 아무 일이 없는데도 문득 "사랑해."라고 말해줄 때. 그녀는 그가 해준 사소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소중한 보물이라고 이야기한다.
오사카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완구회사 개발부를 거쳐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마흔 살부터 ‘어울림’이 느껴지는 어른들의 코디 레슨』(PHP연구소), 『어른들의 멋을 위한 새로운 쇼핑 방법』(KADOKAWA), 『당신의 이런 점이 좋아요』(포플러사) 등 30권 이상의 저서를 집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양어대학 및 동대학원 일본학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09년 시바 료타로의 단편소설 《주도》와 데라다 토라히코의 평론 《요괴의 진화》의 번역으로 제7회 시즈오카 국제번역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번역서로는 《나를 담은 집 나를 닮은 인테리어》, 《라이프 인테리어 교과서》, 《아파트 인테리어 교과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