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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서브 로사>의 작가 스티븐 세일러의 로마 역사서. 역사와 전설 그리고 최신 고고학적 발견에 특유의 상상력을 보태 로마 천 년의 역사를 선명하게 되살려 냈다. 로마사를 영웅 위주로 기술하던 기존의 책들과 달리 도시 풍경과 도시민의 일상을 세밀하게 묘사해 궁극에는 로마 역사에 숨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책을 열면 로마의 낯선 기원을 목격하게 된다. 아무도 살지 않던 땅이 장터, 왕국, 공화국을 거쳐 지중해 세계를 호령하는 제국이 되기까지 천 년 로마사가 유력한 두 가문의 가족사와 함께 펼쳐진다.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난 정치사 대신 이면에서 작용했던 힘들에 주목한다. 돼지치기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 이야기가 건국 설화가 된 정황을 추적하고, 부패한 사회에서 혁명의 원동력이 된 여성들-루크레티아와 베르기니아-의 사연을 조명한다. 극우에서 극좌로 변모한 정치인 집안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가의 내력과 영웅으로 추대된 독재자 술라의 얼굴, 그리고 공화주의를 넘어 새로운 정치 시스템을 꿈꾼 카이사르의 좌절까지 포착한다.

상권

I 소금길의 유숙지(BC 1000) | 후기 청동기 시대, 이집트는 수천 년 동안 파라오의 왕조 시대를 이어왔고, 동쪽으로는 대제국 페르시아가 될 메디아와 파르사 왕국이 건설되던 시절에도, 로마는 아직 로마가 아니었다. 인간이 정주하지 않던 그 땅은 소금장수와 쇠붙이장수가 쉬어 가는 길목일 뿐이었다.

II 반신반인(BC 850) | 테베레 강을 굽어보는 일곱 언덕에 소수의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정주하기 시작했고 장터가 열렸다. 사람들은 이 지역을 ‘루마(ruma, 젖꼭지)’라 부르기 시작했다. 언덕이 여성의 젖가슴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 날 이곳에 두 거인이 찾아들어 전설로 남는다.

III 쌍둥이(BC 757~716) | BC 753년, 씨족의 우두머리들이 세력을 다투던 땅에서 돼지치기 쌍둥이 형제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도시를 건설하고 왕을 자처했다. 확고부동한 왕의 지지자들은 원로원을 설립했고, 신전과 요새, 광장(포룸)이 건설되었다.

IV 코리올라누스(BC 510~491) | 시민들은 왕을 쫓아낸 자리에 공화국을 세우고 평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새로운 직책으로 호민관을 선출했다. 그러자 귀족들은 공화정이 우수한 지도자를 우매한 민중이 끌어내린 반란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코리올라누스의 전설도 계급투쟁이라는 시대배경에서 비롯된다.

V 12표법(BC 450~449) | 극심한 신분 대립 속에 10인 위원회가 이끄는 비상체제에 들어섰다. 이때 평민 여성이 10인 위원에게 농락당한 사건을 계기로 폭동이 일어나고 최초의 성문법 12표법이 포룸 벽에 새겨졌다. 이제 글로 쓴 말이 왕이었고, 이 왕은 시민들이 언제라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VI 베스타 신녀(BC 393~373) | BC 390년, 로마가 갈리아인들에게 점령당했다. 일곱 달 동안 집집이 약탈당하고 도시 전체가 불타버렸다. 갈리아인들에게 배상금을 내어주고 폐허 속으로 돌아온 사람들은 로마를 버릴 것인가, 재건할 것인가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게 된다.


하권

VII 자기 운명의 건설자(BC 312~279) | 감찰관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의 민생 정책은 보수 세력에 의해 거의 무효화되었다. 그러나 최초의 로마 대로 ‘아피아 가도’와 수도 시설 ‘아피아 수도’는 도시 공공의 이익을 추구함으로써 번성했던 로마의 시대정신으로 기록된다.

VIII 스키피오의 그림자(BC 216~183) | 17년간 지중해 세계 전역을 황폐화한 2차 포에니 전쟁이 끝난 후, 로마는 페르시아 제국의 전성기에 견줄 만한 강국이 되었다. 새로운 종족·언어·사상은 물론 종교까지 밀려든 이 시기, 도시의 뒷골목에서는 바쿠스 신을 받드는 환락의 제의가 은밀하게 펼쳐지고 있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 견고한 역사적 프레임을 갖춘, 완벽하고 긴장감 넘치는 소설이다. 페이지마다 손을 놓지 못하게 하는 이 책은 바로 우리 시대를 위한 경고와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 Peter Burton
: 스티븐 세일러의 로마 제국은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이다. … 그가 창조해낸 것은 단순한 로마의 역사가 아니다. 그것은 역사의 역사이다. … 완벽하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역사적 사실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면서도 생생한 상상력이 돋보인다. 경쾌하기까지 한 이 장편소설은 인물의 특징을 생동감 있게 잡아낸다.
Pesti Musor (헝가리)
: 힘이 넘치는 문장력과 상상 이상의 상상력으로, 스티븐 세일러는 걸출한 캐릭터들을 만들어냈다.
Mare Nostrum (포르투갈)
: 스티븐 세일러의 박학다식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다. 가끔은 그가 실제로 그곳에서, 모든 것을 직접 목격하면서 이야기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가 현대 소설의 가장 뛰어난 이야기꾼 가운데 하나임을 증명해준다.
: 완벽한 대서사시이자, 방대한 전문적 지식에 근거한 팩트와 픽션의 상상력 넘치는 조합이다. 아마도 경쟁자가 있다면 로버트 그레이브스가 유일할 것이다.
: 로마의 일상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는 이 책은 오늘날 그 어떤 작가도 감히 따라오지 못할 깊이와 질감을 제공한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한 짜릿한 경험과 지적이고 철학적인 깊이까지 안겨준다. -krebsman
: 고대 로마의 전설이 생명을 얻었다. -Rebecca Huston ‘telynor’

최근작 :<로마 - 上>,<로마 서브 로사 4>,<로마 서브 로사 3> … 총 147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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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최근작 :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전남대학교를 나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지내다가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슬로씽킹》,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소비중독 바이러스 어플루엔자》, 《아시모프의 바이블》, 《타임 퀘이크》, 《로마》, 《달라이 라마 평전》, 《키릴 악셀로드 신부》, 《제5도살장》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중국의 신동》(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