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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에 흩어져 사는 티베트 어린이들이 난민으로 살아가는 자신들의 생활을 쓰고 그린 글과 그림을 모은 책이다. 글을 쓰고 그린 사람이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 스스로이기 때문에 매우 솔직하고 생생하게 자신들의 생활을 담고 있다. 같은 어린이의 처지에서 보다 쉽고 친근하게 ‘티베트’라는 나라와 난민으로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삶을 이해하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이 책을 낸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가브리엘 랩킨 박사는 유네스코와 독일 함부르크 교육청이 이끈 '글쓰기와 문화' 사업에 참여했다가 이 사업의 일환인 글과 그림을 통해 난민 어린이들의 삶과 꿈을 알아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다.

몇 년간 이들과 지내 온 엮은이는 이들의 글과 그림을 가족과 고향을 그리는 '멀리 집을 떠나서', 난민촌에서의 생활을 담은 '씩씩한 난민으로 살아가기', 이들의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하는 종교에 관한 '우리의 영혼을 이끄는 위대한 라마여!', 티베트의 자연을 칭송하는 '아름다운 자연의 나라, 티베트', 조국으로 돌아가려는 의지를 담은 '세계에 평화를 주소서!'의 주제로 나누고 각각의 그림과 글에 풀이를 달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추천의 글 티베트 어린이들의 글과 그림에서 티베트의 희망을 봅니다 - 달라이 라마
머리글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에게서 받은 값진 선물
이 책을 읽기 전에 조국을 떠나온 티베트의 어린이들

1장 집을 멀리 떠나서
이곳은 티베트입니다 / 추바푸르와 털가죽 모자 / 아기 야크가 울어요 / 티베트에는 유목민이 많았어요 / 우리 집은 티베트의 캄에 있어요 / 어미 야크와 새끼 야크 / 살쾡이를 물리친 어미 뱀 / 손뼉 치는 돌마 / 꿈속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일 / 우리 가족 / 검은색 야크

2장 난민으로 살아가기
내게는 하인 로봇이 있어요 / 나는 의자에 앉아 있어요 / 히말라야 산맥 / 올빼미 / 거인 나라 공주 / 우주선은 힘이 셉니다 / 다람살라의 이상한 날씨 / ‘죽기 아니면 살기’로 /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축구 대결 / 축구 선수 텐진 / 누구나 축구를 좋아해요! / 꿈에서 슛! / 요리사의 꿈 / 의사가 되고 싶어요

3장 우리의 영혼을 이끄는 위대한 라마여!
저기 신이 날아간다 / 극락에 가려면 / 옛날에 아름다운 여자아이가 살았어요 / 주지 스님의 자리 / 티베트 사람 타시 / 하늘은 나는 남자 / 닝마파 라마 /스와얌부나트 스투파에 다녀와서 / 신앙심 깊은 롭상

4장 아름다운 자연의 나라, 티베트
마법의 양탄자를 탄 남자 / 티베트 지도 / 야크는 중요한 동물 / 우리를 돕는 이 아름다운 동물은? / 내가 태어난 곳은 독파 / 나는 야크가 정말 좋아요! / 야크는 힘이 셉니다 / 지구를 훔치러 온 남자 / 지구의 과거와 미래 / 다른 별에서 온 생물 / 우리가 지구를 지키지 못하면

5장 세계에 평화를 주소서!
두 개의 깃발 / 중국 사람들은 왜? / 남자와 새 / 간디는 인도 국민의 아버지 / 영원한 우정 / 영리한 토끼 / 꿈에 용이 나타났어요 / 살아간다는 것 / 내게 날개가 있어서 / 함께 모여 살면 행복해요 / 평화롭게 사는 법 / 그물에 갇힌 물고기 / 눈의 나라, 티베트 / 새와 원숭이와 개 / 단짝 친구

티베트 어린이들에게 한 걸음 더!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 평화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선정 2009 어린이 평화책 '어린이 인문사회'

최근작 :<평화를 그리는 티베트 친구들>
소개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로, 함부르크 교사연수원에서 일하면서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지원하는 수많은 교육 사업을 이끌었습니다. 유네스코 교육연구소와 함부르크 교육청이 지원하는 ‘글쓰기와 문화’ 사업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유네스코 교육연구소와 함부르크 교사연수원이 지원하는 ‘가족 교육 운동’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학교와 이주 가정의 부모가 서로 힘을 모아서 이주 어린이들 낯선 환경에 보다 잘 적응하도록 교육의 질을 높이는 일입니다.
최근작 :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배블링북스는 ‘골짜기의 물처럼 맑은 소리를 내는 책들’이라는 뜻으로, 외국의 좋은 책들을 우리말로 옮기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그동안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탈출》《강가에서》《엄마 없이 보낸 일 년》《게토의 색》《아주 평범한 날에》《아르베》《평화를 그리는 티베트 친구들》《모든 집에는 비밀이 있어》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초록개구리   
최근작 :<바람의 전쟁>,<잠들지 않는 지구를 구하라!>,<퀴즈, 용돈과 경제!>등 총 105종
대표분야 :전쟁/평화 이야기 6위 (브랜드 지수 3,775점), 환경 이야기 6위 (브랜드 지수 23,211점), 사회/역사/철학 9위 (브랜드 지수 63,006점)
추천도서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제 의견을 제대로 말하고, 세상을 바꾸는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책은 어른에게 걸핏하면 “딴 생각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라고 핀잔이나 들었을 아이들이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 무엇인지 기초부터 명쾌하게 보여준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체험학습을 갔다가 비를 만나 차디찬 맨 바닥에 앉아 밥을 먹어야 했던 초등학교 아이들이 ‘박물관에서 도시락 편하게 먹기’ 프로젝트를 벌이고, 마침내 박물관이 작은 쉼터를 마련하도록 이끌어 내기까지의 실화를 담았다. 국영수에 몰입한 지금, 사회 변혁에 절실한 것은 시민의식의 조기교육이 아닐까?

이은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