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고전영화 극장에서 마주친 그 시절 사람들
1부 문학과 관객 조선영화의 동력들
1 고전소설의 영화화와 감성공동체의 형성
실사에서 허구로 조선영화의 출발과 <춘향전> ┃일본인 감독의 <춘향전>과 관객 동원의 감각 ┃영화로 만들어진 고전소설들 ┃고전소설의 매체 전환과 관객의 권력 ┃공감과 비판, 관객 참여의 방식들 ┃입소문, 대화형 소통구조, 감성공동체
2 나운규 영화의 정치적 상상력과 일상적 축제로서의 영화 관람
‘나운규표’ 영화와 20년대 대중 ┃나운규 영화의 서사 전략과 정치적 상상력 ┃환상fantasy-타자의 언어 ┃패배한 남성영웅과 불행한 여성들 ┃반근대성-‘돈’에 대한 강한 혐오 ┃‘고급’ 취향의 득세와 무성영화 관객의 타자화 ┃‘고급팬’에의한 하층민 서사의 전유 ┃식민지인들의 결여감과 판타지 공간
3 식민지시기의 영화적인 것과 문학적인 것
예술이냐 관객이냐-식민지 조선영화의 딜레마 ┃무성영화 시대의 ‘문학적인 것’-계급적 갈등과 단순한 스토리 ┃발성영화 시기의 ‘문학적인 것’-개인 내면 심리
4 영화관의 위험한 여자들과 여성적 쾌락
필사적으로desperately 여성 관객을 찾아서 ┃여성의 영화관 출입과 가부장제적 통제 ┃여성 타자들과 조선영화의 전략 ┃여성 관객의 판타지 체험-위안과 보상 ┃소설과 영화, 여성을 타락하게 하는 것들
5 근대성의 스펙터클과 트라우마 : 기생서사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었나
기생표상의 생성과 유통 ┃기생이라는 직업의 사회경제적 조건 ┃기회로서의 자본주의와 변신의 스펙터클 ┃자본주의의 폭력성과 희생양 서사 ┃카츄샤, 춘희, 영채의 전성시대 ┃‘기생’이 특별한 이유
2부 한국영화와 대중욕망의 스펙트럼
1 전후戰後 의 출발점 ‘춘향전’ 소설들과 영화
해방 이전의 ‘춘향전’들 ┃전후의 패러디 춘향전들, 「나이론춘향전」과「탈선춘향전」 ┃정절을 지키는 춘향과 50년대 여성 ┃‘춘향전’, 전통의 확인과 분열의 봉합
2 ‘자유부인’의 반란과 여성들의 문화소비
유한마담들 혹은 중간계층 여성들의 문화소비 ┃지식인 남성들의 소설「자유부인」독법과 위기의식 ┃「자유부인」의 각색과 중간 계층 기혼여성의 욕망 ┃중간 계층 여성의 남녀평등과 영화관 가기 ┃소비 주체로서의 여성, 개인, 주부 : 차이를 찾는 여성들
3 1950년대 시네마 천국, 수입영화와 번안의 시대
‘국제’라는 상상된 관객 혹은 거울 ┃서구영화의 한국적 소비 양상 ┃섹슈얼리티sexuality, 소비의 맥락과 특수성 ┃번역 혹은 번안으로서 50년대 한국영화
4 한국영화는 할리우드를 어떻게 모방했는가 : 제국주의적 시선의 모방과 균열
식민지적 모방과 주체 ┃관광 혹은 제국주의적 시선과 현지인의 타자화 ┃거짓말과 오인의 플롯, 로컬리티와 생활세계의발견 ┃서구 인종주의의 영화적 재현과〈모정〉┃정지된 ‘하얀 가면’ 놀이와 남성적 주권의식
5 혁명의 시대와 영화, 도시 중간 계층의 욕망과 1960년대 초 한국영화
관객의 선택 혹은 시각적 표상의 사회적 승인 ┃혁명의 주체 혹은 배후로서 중간 계층의 형상화 ┃계몽의 부활과 계층 상승의 욕망 ┃강화되는 가부장제와 보수화된 여성상 ┃계층 탈락의 무의식적 공포와 마조히즘 : 다르면서 비슷한 영화〈하녀〉
6 한국적인 것과 반反 근대의 판타지 : 농촌의 시각화와 문예영화
1960년대 영화 제작 환경과 ‘문예영화’ ┃농촌의 발견과 표상의 고안 ┃문학-농촌 표상의 패턴들 ┃문예영화-농촌표상의 패턴들 : 향수와 트라우마 ┃향수 : 공동체 공간으로서의 농촌 ┃향수 : 한국적 여인상의 탄생 ┃향수 : 한국적 섹슈얼리티와 ‘물레방아’라는 공간 ┃트라우마 : 훼손된 여성들과 자본주의에의 저항 ┃‘반反’모더니티의 환상
7 1960년대 청년들이 사는 법, 대학생과 건달 그리고 청춘영화
청년을 영화로 호명하기 ┃신성일과 청년관객, 빌려온 청춘 ┃계층 상승의 욕망과 폭력violence 길들이기 ┃위악僞惡과자기기만, 여성에게 더욱 폭력적인 청춘영화
에필로그 - 1970년대 이후를 준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