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색 자수와 작은 소품》, 《2색으로 즐기는 자수 생활》로 일본과 한국에서 가장 ‘핫’한 자수 작가로 떠오른 히구치 유미코의 세 번째 책. 일본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하였다.
‘울 실’을 기본으로 25번 자수실을 세련되게 조화시켜 매력적인 도안에 담아낸 전혀 새로운 자수 교본이다. 울 실과 25번 자수실이 어울림으로써 무늬에 강약이 생기고 입체감도 한층 도드라진다. 또한 새틴 스티치처럼 면을 채우기 까다로운 자수도 울 실을 이용해 바느질 몇 번으로 쉽게 채울 수 있어 자수의 재미가 남다르다.
작품의 완성도는 높으면서도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티치로 디자인된 작가 히구치 유미코의 아름다운 자수 세계가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펼쳐진다.
일어일문학을 전공하고 대한항공 국제선 파트에서 근무했다. 현재 실용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 12개월》, 《1색 자수와 작은 소품》, 《2색으로 즐기는 자수 생활》, 《자수와 손가방》, 《하덴거 자수》, 《패턴 학교 Vol. 1 상의 편》, 《패턴 학교 Vol. 2 스커트 편》, 《패턴 학교 Vol. 3 팬츠 편》, 《패턴 학교 Vol. 4 원피스 편》, 《심플한 패턴의 예쁜 원피스》, 《심플하고 세련된 여자 옷》, 《심플하고 귀여운 여자아이 옷》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재봉틀로 옷 만들기부터 수공예까지 손으로 만드는 모든 것을 좋아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서촌에서 ‘여름한옥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며 작은 수공예 수업을 하고 있다. 그녀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단추수프(http://www.instagram.com/thebuttonsoup)’에서 보기만 해도 감탄이 절로 나오는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히구치 유미코의 자수 12개월> 바늘 한 땀, 한 땀이 모여 수선화가 피고, 물고기가 헤엄친다. 가늘고 작은 바늘 끝에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경이로운 세상! 더불어 완벽한 몰입을 통한 휴식과 행복을 모두에게 선물한다. 특별히 이 책은 1월부터 12월까지 각 월별로 이미지화한 도안으로, 한 해의 아름다운 순간순간이 앨범처럼 오롯이 담겨 있다. 자수로 전 세계에 널리 팬덤을 만들고 있는 작가 히구치 유미코의 대표작. (송수영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