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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유럽을 여행하면서 묵었던 숙소들에 대한 이야기다. 그와 동시에 ‘여행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여행자의 고민과 생각들을 담은 여행 기록이기도 하다. 책은 <미노의 별볼일 있는 유럽 숙소 여행>으로 펴냈던 초판의 원고에 ‘평범한 여행지를 특별하게 즐기는 법’, 여행은 왜 또다른 삶인지, 여행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미노의 짧은 여행 이야기들을 더했다.

유럽의 숙소를 소개하는 책은 아니다. 여행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유럽, 그러하기에 세계의 여행자들이 거쳐가는 유럽의 숙소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이야기를 담았다. 숙소는 여행 이야기가 제조되는 공장. 미노가 거쳐간 30여 개의 숙소에서는 그야말로 수십 편의 여행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그 이야기는 미노 특유의 맛깔스러운 문체에 실려 때론 웃음을 때론 감동을 자아낸다.

그녀가 아침을 먹는 동안 할머니는 너덜너덜한 크라쿠프 지도를 꺼내 놓고 폴란드 말로 열심히 설명을 해 준다. 말이 통하지 않지만 의사 소통이 되는 그 식탁의 풍경. 할머니의 손에 잡혀 오는 사람은 누구나 그 집에서 큰방을 통째로 쓰고 손녀딸처럼 대접받는다는 이야기.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져 온다. 여행을 함으로써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유럽에서의 인연이 책 곳곳에서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개정판 작가의 말_ 여행자의 방에서 나는 다른 존재가 된다
초판 작가의 말_ 숙소는 여행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공장이다

Room #01 오스트리아 비엔나 ‘돈 보스코 호스텔’___성당 종탑에서 노틀담의 곱추처럼
Room #02 이탈리아 베로나 ‘오스텔로 빌라 프란체스카티’___프란체스카의 저택
Room #03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셀리카’___컬러풀 감옥
Room #04 루마니아 브라쇼브 ‘마리아네 민박집’&‘롤링스톤’___마리아의 여인숙
Room #05 이탈리아 로마 ‘밥앤잠’___밥 아줌마와 잠 아저씨의 민박집
Room #06 헝가리 부다페스트 ‘테레자’___부다페스트의 5유로 민박집
Room #07 터키 올림포스 ‘카디르의 트리하우스’ & 카파도키아 ‘슈스트링 동굴펜션’___터키의 별난 숙소 이야기
Room #08 프랑스 파리 ‘뉴 레지던스 호텔’___파리에서 원룸 빌리기
Room #09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제브라’___물 위에서의 하룻밤
Room #10 이탈리아 시칠리아 ‘도나 리아’___시칠리아 섬에서 아파트를 빌리다
Room #11 폴란드 크라쿠프 ‘호호 할머니네 민박집’___나도 호호 할머니가 되고 싶다
Room #1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카불호텔’ & 스페인 바로셀로나 ‘카불호스텔’___카불호텔에서는 잠들지마라
Room #13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곱슬머리 아저씨의 민박집’___아멜리에가 사는 걸까
Room #14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아시시의 ‘수녀원 호스텔’___이탈리아의 수녀원 호스텔
Room #15 체코 프라하 ‘스트라브 호스텔’___대학기숙사 빌리기
Room #16 스위스 라우터브루넨 ‘스토키 할머니네’ & ‘밸리 호스텔’___스토키 할머니와 알프레드 아저씨
Room #17 그리스 테살로니키 ‘공식 유스호스텔’___유럽 최악의 호스텔

최근작 :<여행하다 결혼하다>,<터키 홀릭>,<여행자의 방> … 총 7종 (모두보기)
소개 :

즐거운상상   
최근작 :<내추럴 빈티지 인테리어>,<수납 못하는 사람을 위한 수납책>,<[큰글자도서] 탄수화물 줄여서 더 가볍게 살기>등 총 104종
대표분야 :살림/정리수납 1위 (브랜드 지수 41,402점), 정리/심플라이프 7위 (브랜드 지수 12,858점), 뜨개질/퀼트/십자수/바느질 11위 (브랜드 지수 45,110점)
추천도서 :<궁극의 미니멀라이프>
미니멀라이프에 관심을 두고 많은 책을 읽고 여러 권을 편집하였지만, <궁극의 미니멀라이프>는 놀라운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저자는 도쿄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60년 된 전통주택에 사는데, 삼시세끼를 거의 자급자족으로 해결합니다. 냉장고, 세탁기는 물론이고 청소기 에어컨도 없으며, 전기료는 한 달에 500엔이랍니다. 이게 가능할까? 얼굴을 아는 가게에서 장보기,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기, 심플하게 옷 입기,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게 맞게 생활, 환경과 물건의 순환까지 생각하며 최소한의 것으로 여유를 누리며 사는 것. 궁극의 미니멀라이프는 이런 것 아닐까요?
책을 읽다보면 생각도 마음도 차분해집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허둥지둥 살았을까, 나를 돌아보게 됩니다. 어디서부터 미니멀라이프를 시작해야할지 고민이라면, 미니멀라이프에 슬슬 지쳐가고 있다면, 이 책을 통해 생활을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 홍현숙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