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 최저가 : 5,500원 I 최고가 : 5,600원
  • 재고 : 2부 I 도서 위치 : A20 [위에서부터 4번째칸], A21 [위에서부터 3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2)

단 하루밖에 남지 않은 인생을 아름답고 경이로운 방식으로 살다간 사람들의 지혜와 가르침을 담았다. 세계적인 심장의학 권위자인 윌리엄 하블리첼 박사가, 임종을 맞이한 환자들에게서 발견한 보석 같은 삶의 가치들을 다큐멘터리로 엮은 것. 상처받은 삶을 어떻게 치유하고 사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얻게 하는 책이다.

그들은 자신들에게 남은 단 하루의 시간 속에서도 새로운 인생을 틔워낼 줄 알았다. 그들은 '카르페 디엠!'을 외치며 흘러가는 시간에 귀 기울였다. 인생의 곳곳에 싱싱하게 존재하는 생명력들이 전하는 가르침을 받들었다.

이를테면 서편하늘로 붉은 노을을 거느리고 장엄하게 몰락하는 태양에게서 최선을 다해 하루를 산다는 것의 의미를 배웠다. 얼어붙은 호수 위를 맨발로 걸으면서도 결코 미끄러지지 않는 굴둑새에게서 비틀거리지 않고 산다는 것의 의미를 배웠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없이 꽃대를 밀어 올리는 힘과 이파리를 떨어뜨리는 힘 사이에서 찰나의 시간을 영원의 시간으로 바꿔 나가는 나무들에게도 그들은 귀 기울이고 배웠다.

이러한 가르침은 눈에 보이지 않았지만 뚜렷하게 존재했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소리'처럼.

시작하며 - 인생은 단 하루다

01. 인생에 귀 기울이는 법
02. 인생에서 베풀어야 할 것들
03. 우리 삶의 아름다움은 어떻게 옮겨가는가
04.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사랑해야 할 마지막 시간
05. 카르페 디엠!
06. 생의 이면을 들여다보라
07. 하나님은 내게 늘 선하셨다
08. 죽음은 내 인생 최고의 축복이었다
09. 행복은 어떻게 옮겨가는가
10. 불확실함이 인생을 아름답게 이끌어 가리라
11. 섬기는 삶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
12. 모든 순간이 기적인 것처럼 살라
13. 우리가 언젠가 돌아가야 할 곳들

최근작 :<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생의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2007년 현재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의과대학의 임상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진정한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치유'하는 것이고, 그 치유가 결국 인생을 변화시키는 가장 근본된 힘이라는 그의 철학과 가치관은 많은 젊은 의사들에게 깊은 영향력을 끼쳤다.
최근작 :<더버빌 가의 테스>,<호박꽃 타령>,<타골의 문학:그 신화와 신비의 미학>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강사이자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서머타임』 『우리 둘뿐이다』 『노아의 아이들』 『구름』 『프랑켄슈타인』 『위고 서한집』 등이 있다.

윌리엄 하블리첼 (지은이)의 말
죽음을 인생에 가장 큰 축복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은 정녕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살았다. 그건 우리가 바라는 가장 아름다운 ‘기적’이었다. 하여 그들은 하루하루를 기적처럼 살았다. 따지고 보면 모든 인생은 시한부 인생이다. 누군가는 그 시간을 기적처럼 살고, 누군가는 상처 속에서 산다. 당신은 어떤 인생을 살 것인가.

... 죽음이란 다음 시간, 다음 세상을 여행하기 위해 잠시 갈아입는 옷과도 같다. 당신이 벗어놓은 옷에선 어떤 향기가 날지, 어떤 싱그러운 땀냄새가 날지 생각해 보라. 지금 이 순간, 상처받은 인생을 살고 있다면 이 책이 당신을 치유하는 동안 인생을 즐겁게 하라.

이 책은 내가 엮었지만 이 책에 이 세상에 어떻게 쓰일지는 나도 모른다. 다만 이 책의 주인공들이, 인생을 단 하루처럼 살다간 이들이, 죽음을 인생에 가장 큰 축복으로 받아들인 사람들이 문장의 갈피와 행간마다 당신을 위한 선물을 마련해 놓고 있음은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