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방지축 천재 소년 '오딧셈'과 친구들의 모험에 따라 초등학교 3학년 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 개념과 원리를 풀어낸 책이다. 주인공 오딧셈은 수학적 사고를 응용하여 닥쳐온 위기를 벗어난다.
피자를 나누지 못해 싸우고 있는 로마 군사들을 대신해 분수를 이용하고, 크로노스 궁전 안의 미로에서 무지막지단에게 잡히기 직전에는 최소공배수를 이용해 아슬아슬하게 탈출한다. 거듭제곱으로 부자가 되거나, 소인수분해로 성 안에 갇힌 이프네를 구출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여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에 대한 설명들이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수학에 대한 개념을 익혀가는 동시에 그리스 시대의 배경 지식 또한 함께 섭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 '써프라이즈' 시리즈는 흥미로운 이야기 속에 학습 요소를 자연히 스며들게 구성한 이야기 학습서다.
수학 저술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어린이와 청소년,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를 향해 수학 교양서를 쓴다. 명쾌하고 친절한 수학책을 통해 수학이 단지 학습이나 시험의 대상이 아니라 사유의 힘이자 교양으로서 사람들 사이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 겨레는 수학의 달인』 『반원의 도형 나라 모험』 『배낭에서 꺼낸 수학』 『수학에서 꺼낸 여행』 『해를 구하라!』 등이 있다. 『세한도의 수수께끼』로 제3회 창비청소년도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