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문제를 소재로 하여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드러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책, <내 탓이 아니야>가 새롭게 출간되었다. 우리 사회에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문제들이 많이 있다. 전쟁과 환경 파괴, 성차별, 장애인 인권 등 많은 분야에서 문제가 제기되지만 일회적인 관심뿐이고 곧 잊히고 만다. <내 탓이 아니야>는 그러한 문제들에서 과연 그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생각하게 해준다. ‘왕따 문제’를 소재로 하여 회피하고 숨기고 모르는 척하며 그 상황을 모면하려는, 우리의 부끄러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책이다.
1936년 스웨덴 칼마르Kalmar 에서 태어났어요. 학교 교장선생님이며, 시인이자 음악가입니다. 아이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해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대만, 포르투갈 그리고 독일에서 번역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젊은 작가 지망생들을 가르치고 있어요.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스칸디나비아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스웨덴 문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또한 좋은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는 데에도 힘쓰고 있어요. 우리말로 옮긴 스웨덴 아동문학 작품으로 《닐스의 신기한 모험》, 《산적의 딸 로냐》, 《남쪽의 초원 순난앵》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