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지난 2007년 5월에 작고한 동화작가 권정생은 살아생전 힘없고 보잘것없는 것들에 대한 사랑과 연민의 마음을 끊임없이 보여 주었다. 그리고 우리 어린이들에게 따뜻했던 옛 삶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남겼다.
‘꼬부랑 할머니’는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푸근한 옛이야기이자, 아이들에 의해 불리던 전래동요이다. 저자는 오랜 세월 사람들을 통해 전해지던 이 옛이야기를 통해 가난했지만 소박한 행복을 추구했던 우리 선조들의 삶과 문화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해 준다. 그림에 있어서는 소박한 할머니의 모습에서부터 민화의 느낌이 나는 은은한 꽃 장식 면지, 그림 중간 중간에 발견되는 한지의 느낌까지, 우리 그림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였다. 아기자기한 시골길을 거닐며, 책 구석구석 묻어나는 우리의 문화의 멋스러움을 느껴 볼 수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2010년 책둥이 추천도서 목록 3~5세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