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글로벌 교양인 되기 프로젝트 ‘세더잘 시리즈’ 4권. 지금까지 ‘이주’와 ‘이주민’을 다룬 책들은 대부분 어른을 대상으로 한 사회 분야의 어려운 학술서와 논문집 등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이주 현상과 이주민을 다룬다.
“사람들은 왜 고국을 떠나 다른 나라로 갈까요?”, “이주노동자들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을까요?”, “이주자들에게 ‘불법’이라는 꼬리표를 다는 게 과연 옳을까요?”, “피부색과 민족,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내쫓고 차별해도 되나요?”, “수많은 지구촌의 난민들과 이주민의 인권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등 아이들이 가질만한 궁금증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 준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서만으로는 담아낼 수 없었던 이야기를 구체적이고 생생한 사례를 들어 보여 준다. 훗날 우리 아이들이 21세기 주역이 되어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그들의 다양한 문화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또 그들과 함께 사이좋게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추천의 글 7
책을 읽을 학생과 학부모님께 10
머리글 14
1. 이주란 무엇일까요? 19
2. 이주를 선택한 사람들 32
3. 강제 이주 39
4. 이주를 향한 여정 50
5. 전쟁과 이주 55
6. 인종, 민족 그리고 이주 66
7. 정치와 이주 71
8. 종교와 이주 77
9. 여성과 이주 82
10. 아이들과 이주 87
11. 환경과 이주 93
12. 이주에 관해 정부가 하는 일 98
13. 이주자들이 하는 일 106
14. 이주자들의 귀환 114
한눈에 보는 이주의 역사 120
이주 관련 단체 125
찾아보기 132
: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은 이주하고 교류하면서 지구 곳곳에 다양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그 옛날 우리 조상이 먼 아프리카에서 여기까지 왔듯이 사실 우리는 모두 이주민의 후손입니다. 국경을 불법적으로 넘어왔어도, 체류 자격을 갖추지 못했어도 사람 자체가 ‘불법’일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불법 사람’은 없으니까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이 이주에 대한 객관적이고 따뜻한 시선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루스 윌슨은 난민과 관련한 여러 가지 주제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연구원이자 작가입니다. 난민 위원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난민 정착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며, 그밖에 다른 난민 단체에서도 활동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답니다. 쓴 책으로는 《분노의 선
물The gift of anger》이 있습니다.
민주적이고 자주적인 사회과 교육을 통하여 평화, 인권, 생태 교육을 실현하고, 사회 교사로서 전문성 신장과 회원 상호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를 위해 사회과 교육의 일반적 목표인 민주시민교육을 학교 현장에서 구체화시킬 수 있는 수업 사례 개발과 민주시민교육의 방향을 위한 각종 연구, 집필 활동을 비롯한 시민 사회 단체와의 연대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북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고용이민연구센터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제결혼중개업, 외국인고용허가제, 이민개방, 남북통일 후 사회통합 등에 대한 정책·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외국인노동자와 한국사회>(1999), <韓國の少子高齡化と格差社會: 日韓比較の視座から>(2011, 공저), <사회조사분석> 제4판(2012, 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