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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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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동작 메커니즘의 1인자 마에다 켄의 베이스볼 클리닉 시리즈 세번째 책. 야구는 기술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우선 그 기술에 필요한 신체적 부분을 사용하는 방법을 이해하는 데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원인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우고, 구조를 이해해야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보인다.
타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배트가 공을 향하여 어떻게 나아가고 어떻게 맞는가’ 하는 스윙 궤도이며, ‘몸 전체의 관절을 어떻게 움직이면 배트가 공간을 어떻게 진행하는가’ 하는 신체 사용 방법과 스윙 궤도의 관계 역시 구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 감각적인 기술 용어들이 가리키는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그 동작은 신체를 어떻게 움직여야 실현시킬 수 있는지, 잘못된 동작은 신체를 어떻게 사용할 때 발생하는 것인지에 관하여 모든 감각적이고 이미지적인 표현을 배제하고, 구체적으로 논리적이고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하고 있다. 기본적인 스윙 자세를 확실하게 갖추면 코스를 꽉 채우며 날아오는 공 이외에는 상당히 높은 확률로 타격을 할 수 있다. 또 그 스윙은 ‘멀리 돌지’ 않으며 헤드도 빨리 젖혀지지 않는 ‘스윙 시간’이 짧은 스윙이기 때문에 스윙의 시작을 늦출 수 있고 변화구에도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다. 그 이후에는 오직 타격 연습을 통하여 모든 코스, 모든 구질에 대한 대응 능력을 연마하면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추천사 : 프로이건 아마추어이건 현장에서 뛰는 선수와 지도자는 무엇이 필요한지를 감각적으로는 이해하고 있지만 그것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그 필요한 동작을 할 수 없을 때는 물론 동작이 무너졌을 때 올바른 동작과 차이가 있다는 사실은 즉시 깨달을 수 있지만, 그 차이가 발생하는 원인을 찾아내기는 어렵다. 이 책에는 마에다 켄(前田健)의 트레이닝 코치로서의 보기 드문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한 타격 동작의 전체적인 과정이 멋지게 해명되어 있다. 우리가 실천하고 있는 기술을 동작의 구조로 바꾸어 그 성립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왜 신체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는가 하는 원인까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기술에 대한 이런 견해는 앞으로의 야구계에 매우 필요한 내용이다. 따라서 이 책은 야구계의 타격이론을 비약적으로 진보시키는 커다란 변환점이 될 것이다. : 야구의 타격 이론은 보는 사람과 관점에 따라 다양하게 나온다. 그렇다 보니 야구 전문가들이 선수시절의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을 이야기 하다 보면 과학적이거나 통계적이지 않은 경우가 있다. ‘과거의 지식을 축적한 상자’라고 말할 정도로 기존의 방식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면 ‘현상유지’가 되고 마는 경우가 생긴다. 그래서 마에다 켄 트레이닝 코치처럼 야구인이 아닌 타 부분의 관점에서 논리적으로 타격 메커니즘을 논하는 것 자체만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을 통해 서로 논의해서 찾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 책은 타격 이론에 대해 다른 관점을 통해 타격 기술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언제나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타격만 생각합니다. 기존의 ‘감각이나 이미지’에 근거를 둔 인식 방법이 아니라 과학적인 동작의 구조에 바탕을 둔 마에다 켄(前田健)의 타격 이론은 제게 좋은 지침서가 됩니다. 여러분에게도 이 책이 좋은 타격 교과서가 될 것이라 믿고, 진심 가득 추천합니다. : “앞에서 쳐라!” “좀 더 뒤에다 놓고 쳐라!” 내가 선수생활을 하면서 수도 없이 들어온 말이다.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선수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이 이 책을 접하게 되면, 그동안 내가 알고 있고 그리고 연습해오던 타격 동작과 전혀 다르기에 처음엔 이게 맞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과학적이면서도 이론적으로 보다 정확한 몸의 구조와 쓰임들, 가장 효과적인 타격 동작과 훈련법을 알게 되며, 또 자신의 좋은 점과 좋지 않은 점을 알아내어 스스로 단점들을 고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많은 야구 지도자분들은 감각적 이론으로 가르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지도 방법은 배우는 입장인 아마야구 선수들에게 혼란을 줄 뿐이다. 반면 이 책은 나의 폼을 자신이 수정할 수 있게끔 해주는 방법을 잘 설명해주고 있다. 최고가 되고 싶어 하는 선수라면 꼭 한 번쯤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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