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봄 어린이 시리즈 10권. 2011 대구매일 신춘문예 당선작이다. 종수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없는, 뭐든 그럭저럭 중간쯤 하는 아이다. 미술도 배우고 바둑도 배워 봤지만 속도는 느릿느릿 아주 더뎠다. 그런 종수를 엄마는 답답해하고, 선생님도 친구들도 종수가 들인 노력이나 정성을 알아주지 않았다.
어느 날 종수는 운동회에 달리기 대표 선수로 나가게 되었다. 한 번도 일등을 해본 적 없어서 이번에는 상을 받으려고 자나 깨나 연습에 몰두하였다. 마침내 운동회 날, 힘을 다해 달리던 종수는 미끄러져 꼴찌를 하고 말았다. 엄마도 선생님도 친구들도 결과에 크게 실망하는데….
탐정 놀이에 푹 빠진 호기심 많은 아이였다가 국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이후 엄마로 변신했다가 2011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변신했습니다. 2012년 소천아동문학상 신인상과 2017년 황금열쇠어린이추리문학상 은상을 수상했습니다. 쓴 책으로 《이름 전쟁》, 《된장국과 크루아상》, 《돈귀신이 나타났다》, 《어쩌다 탐정》, 《검은 뱀과 살고 있니?》가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미술 교육을 공부했습니다. 명랑하고, 활기가 넘치는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언제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나오니까 좋다》, 산문집 《잘 그리지도 못하면서》를 지었습니다.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 《엄마 사용법》, 《다름이의 남다른 이야기》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